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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꿀잠’자면서 살도 빼는 영양제 루틴

잠을 잘 자는 습관으로 바꿔줄 이번 연휴, 영양제 루틴을 바꿔보세요.

프로필 by 이재희 2025.10.05

십 여일 간의 긴 연휴, 충전을 위해 꼭 필요했던 시간입니다. ‘꿀잠’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좋은 컨디션과 안정적인 호르몬 상태! 심지어 숙면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가 잠을 잘 자지 못하면, 포만감을 주는 호르몬인 렙틴은 줄고 식욕을 자극하는 그렐린의 분비가 늘어납니다. 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면 지방이 잘 안빠지고 혈당도 요동치게 되죠. 이 말인 즉, 잠을 잘 자면 이 호르몬들이 균형을 이루면서 자연스럽게 체중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숙면, 호르몬 균형, 혈당 안정, 체중 관리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을 이어가려면 새로운 영양제 습관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잠 못 이루는 나의 습관, 영양제는 이렇게!

기본 영양제는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D 를, 수면 특화 보조제는 글리아신, L-테아닌, 아슈와간다를 기억하세요.


✔︎ 마그네슘은 신경을 안정시켜 몸을 편안하게 해주고, 칼슘은 멜라토닌 합성에 도움을 주며 숙면을 유지하는데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 비타민 D는 낮동안 활력을 주고, 밤에는 수면 리듬에 관여하여 꿀잠에 도움을 주죠.

✔︎열이 많은 체질인가요? 취침 전 글라이신을 3g 정도 섭취하면 체온이 내려가면서 깊은 잠에 들어가기 쉬워지고요.

✔︎‘잡생각’으로 잠 못자는 이들에게는 L-테아닌이 긴장을 풀어주는 것에 도움을 줍니다.

✔︎생소한 이름의 허브 티 중, 아슈와간다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코르티솔을 안정시켜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복잡한 영양제의 종류, 하루 루틴으로 정리한다면

아침에는 비타민D를, 저녁 식사 후에는 칼슘, 마그네슘, 아슈와간다, 잠들기 전에는 글라이신 3g과 L-테아닌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멜라토닌 영양제 섭취는?

잠을 재우는 호르몬으로 유명한 멜라토닌을 직접 복용하는 것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시차 적응, 혹은 교대 근무를 위해서 단기간 섭취는 도움이 되지만, 매일 복용하면 오히려 내 몸의 리듬을 혼란 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 늦은 밤 먹는 습관은 고쳐야합니다. 특히 몸 속 멜라토닌이 충분한 늦은 밤 시간대에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쉽게 치솟기 때문에 몸은 잘 준비를 미루게 되거든요.


숙면은 단순한 피로 회복을 넘어 랩틴과 코르티솔, 혈당을 조화롭게 만들게 됩니다. 긴 연휴, 잠자는 습관을 바꿔보는 것으로 다이어트 효과도보고, 질 좋은 삶의 습관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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