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마저 탑승한 파격적인 새깅 패션
보법이 다른 제니의 샤넬 새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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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깅은 지금 패션 신에서 단연 가장 논쟁적인 화두일 겁니다. 불량하게 흘러내린 허리선과 훤히 드러난 속옷은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니까요.
블랙핑크 제니
샤넬 1993 S/S 컬렉션
반항을 상징하는 1990년대의 대표적인 스타일은 남성 셀러브리티를 넘어 제니에게까지 와닿았습니다. 최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블랙핑크 월드 투어에서 제니는 샤넬 1993 S/S 컬렉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룩을 선보였는데요. 컬렉션 속 화이트 브리프와 브라 톱, 골드 체인 벨트는 당시 칼 라거펠트 시절의 '샤넬식 반항’을 상징하던 대표적인 요소였죠.
제니와 샤넬, 새깅을 이토록 촘촘히 엮은 주인공은 바로 도이치, 리사 등 글로벌 셀러브리티의 의상을 책임져온 저명한 스타일리스트 샘 울프입니다. 그는 샤넬 브라 톱의 도발적인 무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하우스의 상징인 카멜리아 펜던트를 길게 늘어뜨린 진주 목걸이로 포인트를 더했죠. 브리프 위에는 니트 밴드를 덧대어 언더웨어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여기에 과감한 허리선의 연청 데님 팬츠를 매치해, 무심한 듯 완벽히 계산된 새깅 룩을 완성했고요.
그야말로 샤넬의 클래식한 유산과 거친 스트리트 무드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순간이죠.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새깅을 제니는 본인만의 색으로 완벽히 소화했습니다. 새로운 세대의 쿨 키드를 위한 스타일링 공식으로 자리잡은 새깅, 더이상 도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Credit
- 에디터 박지우
- 사진 IMAXtree ∙@sam__wo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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