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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의 한글날 기념 깜짝 선물은 '젠 세리프'

세종대왕의 뜻을 이어받아 글로벌 팬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기 위해 준비한 선물.

프로필 by 라효진 2025.10.09

블랙핑크 제니가 한글날을 기념해 의미있는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제니의 이름을 딴 한글 폰트, '젠 세리프'인데요. 제니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식 홈페이지에 '젠 세리프(ZEN SERIF)'를 무료 배포했어요. 'ZEN'과 'SEOUL CITY'를 통해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된 제니가 한국과 한글에 대한 깊은 자부심을 갖고 만든 폰트라면서요.



소속사는 "세종이 누구나 쉽게 글자를 배우고 쓸 수 있도록 한글을 창제했듯, 제니는 그 뜻을 이어 글로벌 팬들에게 한글의 미학과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라고 글꼴 배포 배경을 전했습니다. 전통의 미감, 현대적 감각을 제니의 정체성으로 담아낸 한글 폰트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하고 아름답게 사용되길 바란다는 뜻도 있고요. 서양의 전통 서체인 블랙레터와 한글이라는 서로 다른 문화의 결합이 돋보입니다.



'젠 세리프'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폰트 파일을 유료로 판매하거나 BI/CI 용도로는 쓸 수 없습니다. 글꼴을 인공지능(AI) 학습 및 NFT 제작에 사용하거나 수정하는 것도 금지돼 있습니다. 특히 '젠 세리프'를 정치적 맥락에서 사용하거나 폭력이나 차별을 조장하는 콘텐츠에 쓰는 것도 불가능해요. 제니가 한글날에 공개한 특별한 선물은 OA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서 무료 다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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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제니 인스타그램 · OA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