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바스키아의 낙서를 볼 수 있는 곳
박보검의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바스키아의 예술 세계를 만나게 되는 특별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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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의 현대미술가, 장 미셸 바스키아 특별전이 23일부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의 타이틀은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인데요. 박보검이 오디오 가이드 내레이터로 나서는 것도 주목할 점이에요. 그가 지닌 특유의 따뜻한 목소리가 바스키아의 예술 세계와 관객들을 연결해 줄 전망입니다.

‘Museum Security’(1983). ⓒEstate of Jean-Michel Basquiat. Licensed by Artestar, New York.
사실 바스키아는 이미 여러 차례 국내 전시로 소개된 아티스트입니다. 패션과 문화 전반에서 어렵지 않게 그의 자취를 느낄 수 있을 만큼 대중적이기도 하고요. 그러나 이번 특별전은 그간 바스키아 전시를 빼놓지 않고 봐 왔던 이들도 봐야만 할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주제를 관통하는 큐레이션을 통해 9개국에 흩어져 있던 바스키아 원화를 수집했다는 점이 눈에 띄어요.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에서는 230여 점의 작품이 관람객들과 만나는데요. 여기엔 회화 및 드로잉 70여 점과 더불어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바스키아의 노트북 페이지 160여 점이 포함됩니다. 이는 바스키아의 창작 과정을 담은 노트 <The Notebook, 1980-1987> 8권 전량입니다.

'Portrait of A-One A.K.A King' (1982) ⓒEstate of Jean-Michel Basquiat. Licensed by Artestar, New York.
특별전을 총괄 기획한 이지윤 숨엑스 대표는 "파커 재단과 같은 세계 유수의 미술관과 재단, 주요 컬렉터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시 기획에 맞춰 다채로운 작품을 구성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만으로도 이례적이지만, 바스키아 특유의 예술 세계를 ‘기호와 상징’ 관점에서 새롭게 탐구할 수 있어 한층 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스키아의 거칠고 즉흥적인 화풍, 상징적 아이콘들과 실험 정신을 새로이 확인하게 될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의 전시기간은 2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입니다. 중앙일보 창간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만큼 중앙일보 콘텐츠 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 멤버십 The Art'에 가입하면 초대권 혜택이 기본 제공돼요. 티켓 정가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 3차 얼리버드 예매도 22일까지 진행됩니다.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숨엑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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