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라팔루자에서 혼문 닫아버린 트와이스 실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Take Down'을 열창한 순간 밤하늘에 펼쳐진 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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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미국에서는 트와이스가 케이팝 걸그룹 최초로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너로 나섰습니다. 약 90분 동안의 무대에서 트와이스는 무려 21곡을 선보여 관중을 열광케 했어요. 특별히 멘트 타임이나 숨 고를 시간도 갖지 않고 그야말로 '내달린' 공연이었습니다. 이를 두고 걱정한 팬들도 적지 않았는데요. 멤버 지효는 팬 소통 플랫폼에 "(멤버들과) '영어 못하니까 노래 많이 하자' 했다"라고 너스레 섞인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치지 않는 트와이스의 이날 공연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Take Down' 첫 라이브였습니다. 멤버 가운데 정연, 지효, 채영이 참여한 이 곡은 넷플릭스에서 다시 한국 콘텐츠 신화를 쓰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입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후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삽입되며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한 'Strategy'도 엄청난 호응을 이끌어 냈고요.
트와이스의 공연이 막바지로 치달을 즈음, 시카고 밤하늘에는 'THE HONMOON IS SEALED(혼문이 닫혔다)'는 문구가 빛났습니다. '혼문'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세상을 악령으로부터 지키는 방패인데요. 무대에 올라 많은 팬들의 마음을 얻으면 혼문이 닫히고 세상이 평화를 되찾는다는 설정이죠. 이 밖에도 사자보이즈와 호랑이 더피 등 극 중에 등장해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들이 공연장 위 하늘에 등장했고요. 넷플릭스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로 인연을 맺은 트와이스의 역사적 공연에 드론 라이트 쇼로 힘을 보탠 모습입니다.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롤라팔루자 시카고 인스타그램 · 넷플릭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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