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조회수 1700만 찍은 카일리 제너의 웨이브 헤어 스타일링

카일리 제너의 화력은 어디까지일까요? 평소 카일리 코스메틱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뷰티 디렉터인 만큼 그의 GRWM 영상은 언제나 파급력을 일으키고 있죠. 이번에는 그의 헤어 튜토리얼 영상이 급격히 바이럴 되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그의 헤어 스타일리스트 셰릴린 패리스와 함께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를 완성하며 실전에 활용할 법한 아주 유용한 팁을 전수해 주었거든요.

이 영상에서 이야기하는 카일리 제너의 웨이브 헤어 핵심은 컬을 ‘다르게’ 넣는 것입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헤어의 섹션을 나눠 각 부분을 다양한 종류와 방향의 컬을 섞어 연출함으로써 더욱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를 완성할 수 있다는 거죠.

@kyliejenner

@kyliejenner

셰릴린은 1.5인치의 컬링 아이론(약 38mm 봉 고데기)을 사용해 컬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먼저, 하단부터 얼굴 방향으로 머리카락 뿌리까지 말아 클래식한 컬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중간 섹션에 도달하며 다른 모양의 컬을 섞어주기 시작합니다. 머리카락의 중간 부분부터 웨이브를 시작하거나, 컬링 아이론에 뿌리까지 머리카락을 감은 다음 바깥으로 당겨 컬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것처럼 말이죠. 머리카락 끝부분은 살짝 뒤집히듯 연출해 바람에 날린 듯한 블로우 아웃(Blowout) 스타일까지 챙겨 이들만의 에지를 완성했습니다.

다양한 컬을 적절하게 섞어 연출해 준 다음, 뱅 영역은 플랫 아이론(판 고데기)을 사용해 더욱 쉽고 정교한 컬을 완성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잊지 말아야 할 포인트는 가르마 라인 주변의 볼륨! 마찬가지로 플랫 아이론으로 컨트롤해주면 더욱 자연스럽게 컬과 볼륨을 컨트롤할 수 있답니다.

@sydney_sweeney

@sydney_sweeney

시드니 스위니의 헤어 스타일리스트 글렌 코코 오로페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드니 스위니의 헤어를 연출하는 과정을 소개하며 ‘꾸미지 않은 듯한 질감(undone texture)’의 컬 헤어를 완성했죠. 플랫 아이론으로 머리카락 가닥가닥에 불규칙한 웨이브를 주고 오일을 손에 덜어내 머리카락을 쓸어내리며 정리해 주면 손가락 사이로 결이 뭉치는 동시에 컬이 풀어져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가 완성되죠.

@kendalljenner

평소 컬 헤어를 즐겨하는 켄달 제너 역시 최근 단발머리에서 긴 웨이브 헤어로 돌아왔죠. 사이드 뱅을 강조한 클립 번(clipped bun) 헤어로 로맨틱한 무드를 완성했습니다. 카일리처럼 가르마의 뿌리 볼륨은 살리고 불규칙한 컬과 잔머리로 보다 무심하게 연출한듯한 헤어 스타일을 완성했죠. 이번 여름에는 무궁무진하게 변신하는 웨이브 헤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