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레이가 앞머리 이렇게 바꾸고 확 예뻐진 이유

매일 똑같은 헤어스타일에 질렸다면 앞머리 하나로 기분 전환에 나서보세요. 최근 앞머리를 없애고 과감한 올백 헤어스타일로 돌아온 아이브 레이처럼 말이죠!

얼마 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 시상식에 레이는 평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등장했습니다. 우아한 홀터넥 드레스와 한층 더 성숙한 메이크업도 물론 한몫했지만, 진정한 주인공은 따로 있었죠. 바로 레이 특유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대표하던 시그니처 뱅 헤어가 사라진 건데요.

그간 얼굴을 덮고 있던 앞머리를 깨끗하게 넘겨 묶으니 눈썹, 이마, 귀 등 숨겨둔 이목구비가 시원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습이군요. 깔끔한 올백 헤어스타일에 걸맞게 아이라인과 브로우 또한 평소보다 살짝 더 길게 연출해 그윽한 무드를 극대화했습니다. 레이, 귀여운 소녀에서 멋진 여성이 되었군요!

우리가 알던 평소의 사랑스러운 '폭주기니' 레이의 모습입니다. 그간 눈썹을 모두 가리는 빽빽한 풀뱅으로 나이대와 어울리는 풋풋한 소녀 감성을 연출해왔죠. 얼굴의 절반을 가리며 짧은 동안형 얼굴을 만들어 준 앞머리 덕분에 양갈래, 브레이디드 헤어, 번 헤어처럼 키치한 스타일을 무리 없이 소화해온 레이입니다. '덮머' 레이가 종일 어리광을 피울 것만 같은 한없이 어린 여동생 이미지라면, '깐머' 레이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신하게 될까요?

얼굴의 T존이 명료하게 모습을 드러내며 확실히 성숙한 이미지가 극대화되는 모습이죠. 잔머리 한 올 없이 양쪽 귀 전체를 드러내는 올백 헤어스타일이 아직은 부담스럽다면 레이처럼 일명 '애교 머리' 몇 가닥을 활용해 보세요. 브로우 카라로 잔머리 몇 개를 자연스럽게 빼서 연출하거나, 헤어 핀으로 레트로한 깻잎 머리를 완성하는 법도 있죠. 덥고 습한 여름엔 레이처럼 오랫동안 정든 앞머리와 작별을 고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