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과 러브라인 시작한 '언슬전' 정준원 인생캐 #요즘드라마
신원호 PD의 보석함에 있었다는 그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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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한 선배미에 훈훈한 매력까지! '언슬전' 구도원
배우 정준원이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이하 언슬전)>로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정준원은 극 중 산부인과 레지던트 4년 차 구도원 역을 맡았는데요. 어려움에 처한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든든한 선배미를 선보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최근 회차에선 후배 오이영(고윤정)과 사내연애를 시작하며 설렘까지 선사하고 있어요. 오이영에게 "좋아한다"라고 수줍게 고백하더니, 급기야 엘리베이터에서 그와 입을 맞춰 많은 이들을 심쿵하게 했죠. 휴게실에서 몰래 손을 잡고, 도시락을 서로에게 먹여주는 등 달달한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았고요.
이들의 남다른 케미 덕분인지 시청률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방송의 경우 수도권 가구 평균 7.1%, 최고 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죠. 정준원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이에 크리에이터로 나선 신원호 PD는 “정준원은 몇 년 전부터 캐스팅하려고 보석함에 넣어둔 배우”라면서 "이번에 구도원을 해줬으면 좋겠더라"고 답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구도원 역으로는 "'으른남자'를 찾았다"라면서 정준원에게서 어른스러우면서도 헐렁한 매력을 발견했다고 그를 치켜세웠어요.
능청스럽고 유쾌한, 사회생활 만렙! '허쉬' 최경우
<언슬전>에서 듬직한 선배미를 보여줬다면 JTBC <허쉬(2020~2021)>에선 능청스럽고 패기 넘치는 이미지로 활약했습니다. 정준원은 극 중 사회부 수습 기자 최경우로 열연했어요. 선배 기자 한준혁(황정민)에게 "저 좀 도와주십시오"라고 솔직하게 도움을 청하는가 하면, 신문 1면을 액자처럼 만들면서 "어시스트가 완벽해서 전 그저 머리만 갖다 댔을 뿐"이라고 말하는 등 인상적인 장면이 여럿 있었죠.
밝고 적극적인 모습 뒤에 숨겨진 반전도 있었습니다. 넉넉한 환경에서 자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고시원에서 살고 있었으니까요. 어머니와 통화하던 중 "다음 달에 보너스 받으면 얼마라도 좀 더 보내드릴게"라고 답하는 장면에선 그의 팍팍한 생활을 짐작할 수 있게 했고요.
이처럼 정준원은 다채로운 면모를 지닌 '최경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호평이 이어지자,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면서 "좋은 모습으로 또 찾아뵙도록 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죠.
직진 로맨스로 설렘 선사! 'VIP' 차진호
정준원의 로맨스 연기를 더 감상하고 싶다면 SBS <VIP(2019)>를 추천할게요. 정준원은 극 중 백화점 홍보팀 대리 차진호 역을 맡았는데요. <언슬전>에 앞서 이 드라마에서도 사내 커플 연기를 선보여 많은 이들을 심쿵하게 했었답니다. 첫눈에 반한 회사동료 이현아(이청아)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며 직진남의 정석을 선보인 것만 봐도 그렇지 않나요? 현아의 아픔을 알게 된 후엔 조심스럽게 다가가며 그의 마음을 서서히 녹인 점 또한 인상적이고요. 또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연애에 이어, 동거에 나서는 모습으로 마무리된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 마지막까지 애틋한 분위기를 풍겨 설렘을 안겨줬죠.
Credit
- 글 이인혜
- 사진·영상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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