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제이홉이 왜 루브르 박물관에서 나와?

그래서 누가 작품인데.

프로필 by 박지우 2025.03.27

제이홉루브르 박물관의 역사적인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지난 25일,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반가운 손님이 등장했는데요. 주인공은 바로 BTS의 제이홉이었습니다. 그는 선글라스부터 셔츠, 타이, 팬츠까지 모두 강렬한 레드 컬러로 맞춰 입은 채 신곡 ‘모나리자’에 대해 짧은 소개를 전했죠. 제이홉은 "이 곡은 한 여성에 관한 이야기다. 그는 아름다움과 카리스마의 상징이며, 누군가의 영감이 되는 존재다"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가사에 맞춰 가벼운 안무를 선보이는 제이홉 뒤로는 노래를 배경으로 루브르에 걸린 동명의 작품 <모나리자>가 펼쳐졌죠.

이토록 특별한 만남은 루브르 박물관의 러브콜에서 비롯됐죠. 지난 18일 BTS 공식 SNS에 업로드된 ‘모나리자’ 콘셉트 포토에 루브르 박물관 측이 “You mean our Mona Lisa?”라는 댓글을 단 건데요. 이후 박물관 측에서 공식적으로 손을 내밀면서 전무후무한 협업이 성사된 셈입니다. 신곡 제목이 모나리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유서 깊은 루브르 박물관의 진짜 모나리자와 공식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K-팝 아티스트라니, 진정한 국위선양이란 이런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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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박지우
  • 영상 루브르 박물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