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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가 故 김새론과 함께 했던 '도희야'에 출연한 이유

평소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는 배두나.

프로필 by 이인혜 2025.03.05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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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두나가 영화 <도희야>에 대해 "내가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배우로서 소신을 드러냈습니다. 배두나는 최근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제가 시나리오를 읽고 바로 선택한,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화를 연출한 정주리 감독도 관련 일화를 전했습니다. 그는 당시 신인 감독이었던 자신의 작품에 배두나가 선뜻 출연했다면서 배두나에게 이유를 물어봤다는군요. 그랬더니 "나는 도희 옆에 있고 싶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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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가 남다른 애정을 보였던 <도희야(2014)>는 폭력에 노출된 14살 소녀 도희(김새론)와 그녀를 도우려다 위기에 빠지는 영남(배두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에요. 배두나는 이 작품에 노개런티로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배두나는 또, 청소년 문제를 비롯해 사회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만의 철학도 전했죠. 그는 뉴스에 과몰입하는 편이라면서도 자신이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작품이 오면 흔쾌히 출연한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그린 영화를 많은 이들이 보면, 세상도 조금은 바뀌지 않겠느냐는 바람도 전했고요. 이날 방송에선 <도희야> 일부 장면도 나왔습니다. 최근 세상을 떠난 김새론의 모습도 스쳐 지나갔는데 여기에 "도희가 돼 잊지 못할 연기를 보여준 김새론 배우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이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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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이인혜
  • 사진 MBC 및 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