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콤배트 부츠의 매력

묵직함으로 둔 승부수.

프로필 by 김명민 2024.04.10
콤배트 부츠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인을 위한 전투화로 처음 등장했다. 그 튼튼하고 견고한, 그래서 더 묵직해 보이는 부츠의 강인한 면모는 오랜 시간 여성들의 의외성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사랑받아 왔다. 이번 시즌 셀린느의 에디 슬리먼도 이 콤배트 부츠에 주목했다. 그의 컬렉션에 따르면 콤배트 부츠는 섹슈얼한 슬립 드레스는 물론이고 미니스커트, 쇼츠로 완성한 캐주얼 룩에도 완벽하게 어울린다. 클래식한 콤배트 부츠의 모습을 고스란히 갖춘 전투화 한 켤레가 신발장 한구석을 차지할 이유는 충분하다.
트리옹프 로고 콤배트 부츠는 2백10만원, Celine by Hedi Slimane.

트리옹프 로고 콤배트 부츠는 2백10만원, Celine by Hedi Slimane.

Credit

  • 에디터 김명민
  • 사진가 장승원
  • 아트 디자이너 구판서
  • 디지털 디자이너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