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_헤르만 헤세(1919년), 민음사 아이돌 계의 ‘뇌섹남’ 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읽는 책은? 10번을 읽어도 100% 이해하기 힘들다는 작품 ‘데미안’. 랩몬이 보는 책으로 알려지면서 팬들 사이에서 데미안 읽기가 트렌드처럼 번지기도 했다. 소년 싱클레어가 데미안이라는 친구를 만나 성장하면서 자신의 자아를 형성해 나가는 이야기.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_알랭 드 보통(1993년), 청미래  아기 새처럼 귀여운 줄만 알았던 갓세븐 진영도 알고 보니 소문난 독서광이며, 철학을 사랑하는 남자였다. 책에서 다양한 간접 경험을 한다는 진영이 읽는 책은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지성과 감성을 고루 갖추고 봐야 더 재밌다는 이 소설은 미셸 드 몽테뉴의 작품을 닮은 철학적 에세이이자 현대적 러브 스토리.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_ 정은궐(2009년), 파란미디어  비투비 정일훈이 멋진 랩을 뱉을 수 있는 건 다 독서하는 습관 때문이었나 보다. 책을 좋아해서 평소에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는 그에게 팬들이 붙여준 별명은 ‘독서왕’ ‘명언 제조기’ 등 책 읽는 습관과 연관된 게 많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으로 남장 유생 김 낭자가 성균관에 입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여행자의 독서_ 이희인(2013년), 북노마드 차분한 도련님 같은 엑소 카이는 연말 시상식 소감을 책 속의 문구로 대신하면서 남다른 책 읽기 사랑을 뽐냈다. 그가 인용한 책 속 문구는 ‘누군가의 삶은 누군가에게 풍경이 된다’. 바로 ‘여행자의 독서’란 책에 나오는 말이다. 여행을 독서와 함께 하는 작가의 이야기와 감상이 담겨 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_ 혜민 스님(2012년), 수오서재 춤과 노래 실력이 완벽한 건 물론이고 재치 넘치는 말솜씨까지 갖춘 국민 호감남, 아이돌 출신 MC 슈퍼주니어 이특. 능숙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책 읽기는 필수라고 생각한다는 그가 선택한 책은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종교와 인종, 가치관을 뛰어넘어 진정한 인생의 잠언을 들려주는 혜민 스님의 에세이다. 어린 왕자_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1943년), 열린책들  귀에서 꿀이 뚝뚝 떨어질 것처럼 달달한 목소리의 소유자 샤이니 종현. 무대 위에서는 혼을 쏙 빼놓을 정도로 멋짐을 분출하는 아이돌이지만, 2015년 ‘산하엽 흘러간, 놓아준 것들’이란 책을 출간한 작가이기도 하다. 종현이 추천하는 책은 ‘어린 왕자’. 지금 다시 이 책을 꺼내 읽는다면 어린 시절과는 또 다른 공감을 얻게 될 것.  미 비포 유_ 조조 모예스(2013년), 살림 ‘잘생김’이란 단어의 뜻을 얼굴로 알려주는 아스트로 차은우. 차은우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준 책은 영화로도 개봉했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미 비포 유’. 책을 읽는 내내 너무 몰입한 나머지 남몰래 눈물까지 글썽였다고. 삶과 인간의 본질, 세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