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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gree with it! 미스 데님 천하통일 혹시 1980년대 후반, 가요톱텐 1위를 독차지했던 김완선을 아나? 그녀는 당시에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패션이면 패션, 모든 분야에서 주름을 잡았던 최고의 스타였다. 김완선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것 중 대표적인 것은 바로 데님과 데님(Double Denim) 패션. 지금 생각해보면 서부영화에 나오는 카우걸도 포기했다던 촌스럽고 진부하기 짝이 없는 데님 풀 코디가 어떻게 그때는 용납이 되었던지…. 하지만 그로부터 20년이 흐른 지금! 다시 한번 데님 ‘풀 코디’가 용납되는 시기가 돌아왔다. 이번 시즌의 대표 트렌드 키워드가 바로 더블 데님, 즉 청청 코디이니 말이다. 끌로에, 돌체앤가바나, D&G, 랄프로렌 등의 컬렉션에서 보여줬던 청청코디는 가히 환상적이었다. 많은 디자이너들은 그 동안 촌스럽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멀리해왔던 '더블 데님' 코디를 마치 사전에 짠 것처럼 복고적인 요소와 클래식한 감성으로 재해석하며 런웨이에서 선보였다. 지난 몇 년간 데님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 할 때에는 한가지 데님 아이템에 대한 이야기가 전부였다. '스키니 진인지 아닌지', '워싱은 어떻게 되었는지’, '길이가 긴 것인지 짧은 것인지'. 하지만 이번 시즌 데님을 이야기할 때에는 이야기 거리가 훨씬 풍성할 듯하다. 데님 셔츠, 데님 스커트, 데님 드레스, 데님 재킷, 데님 백 등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풀 데님 코디가 용서되는 시즌이니 말이다. 수 년 전에 구입해 놓고 옷장 어딘가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데님 소재의 아이템들을 어서 빨리 찾아보자. 바지 통이 넓어도, 소매 끝이 닳았어도, 색상이 바랬어도 상관 없다. 옷장 가장 깊숙이 박혀있어 몇 해 동안 잊고 지냈던 그 아이템들을 레이어링하는 건 이번 시즌의 가장 핫 스타일링이 될 테니까. 그런데 당부하고 싶은 것이 한가지 있다. 더블 데님 스타일링을 끌로에 런웨이 모델처럼 멋지게 연출하고 싶으면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 워스트와 베스트를 한끝 차이로 넘나들수 있는 더블 데님 스타일링엔 치밀하게 짜여진 철저한 계산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플랫폼 PR 조성훈
1 트위드 디테일의 원피스 셔츠. 가격 미정. 샤넬. 2 인디고 블루 컬러의 스트레이트 팬츠. 9만 8천원. 에비수. 3 데님 그러데이션 모자. 가격 미정. mm6 by 10 꼬르소꼬모. 4 더블 데님 룩의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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