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사 맥카시'라는 발견
멜리사 맥카시는 <스파이>(5월 21일 개봉)가 딸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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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의 주인공 수전 쿠퍼는 어떤 여성인가 전문 훈련을 받은 유능한 CIA 내근 요원이다. CIA 지하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진짜 스파이’ 브래들리 파인(주드 로)의 임무 수행을 돕는다. 그러다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면서 첩보 현장에 뛰어들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평범한 여성이 영웅이 된다는 설정에 마음이 갔다.
주드 로와 제이슨 스타뎀이 맡은 남자 스파이들은 어떤가 모두 끝내준다! 멋지고 터프하지만 백치미가 있다. 마음에 든다!
스릴 넘치는 액션 신도 많다. 트레이닝 과정은 다이애나 리 이노산토라는 스턴트 우먼과 함께 했는데 그녀의 대부가 이소룡이라 하더라. 트레이닝도 스턴트 연기도 모두 즐거웠다. 부다페스트의 축축한 거리를 하이힐로 달릴 때는 운동화 생각이 간절했지만(웃음).
여성으로서 감동적인 측면도 있을 것 같다 각본을 읽고 나서 허공에 주먹을 날리면서 “오 예! 수전 쿠퍼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여자 스파이의 대활약을 그린 영화라니 좋아할 수밖에 없었다. 어린 딸들이 자라면 꼭 보여주고 싶다. 남자만 영웅이 되라는 법은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둘째가 당시 젖먹이였기 때문에 아이를 돌보느라 새벽에 깨어 있다가 <헬프>의 옥타비아 스펜서의 여우주연상 수상 소식을 들었다. 오래된 친구 사이라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맙소사, 옥타비아가 아카데미상을 받았어!” 그런데 남편이 “당신도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어. 알고 있지?”라고 하더라. 너무 놀라서 알면서도 믿지 못했던 거 같다. 정말 영광이었지.
당신을 웃게 만드는 사람은 남편이다. 하루에 네 번 정도는 배가 아플 정도로 웃게 만든다. 가끔 남편과 정신 차릴 수 없을 정도로 웃고 나서 “방금 우리 수명이 4개월 연장됐어”라고 말한다. 누군가 배꼽이 빠질 정도로 웃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다. 최선을 다해 즐기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파이>의 속편 가능성이 있을까 꼭 나왔으면 좋겠다. 다시 수전이 되고 싶다. 그러니까 폴 페이그 감독은 빨리 속편 시나리오를 쓰기 바란다(웃음)!
Credit
- editor 민용준
- COURTESY OF 20TH CENTURY FOX
- design 최인아
2026 여름 필수템은 이겁니다
지금부터 챙겨야 할 올여름 패션·뷰티 힌트는 엘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