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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이솝 파슬리 씨드 페이셜 클렌징 오일 오일이지만 물처럼 라이트한 텍스처와 에이솝 특유의 식물 향이 클렌징 과정을 한층 싱그럽게 도와준다 . 부드럽게 롤링하면서 마사지하고 미온수로 씻어내면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매끈하게 지워준다. 세안 후엔 늘 피부가 찢어질 듯 당겼는데 이 제품은 사용 후 건조해지지 않아 더욱 마음에 들었다. 가격 미정.
2 시슬리 휘또 뿌드르 꽁빡뜨 컴팩트 파우더 미세하고 고운 입자가 피부에 뭉치지 않고 발려 피부 톤이 자연스럽게 연출되고 약간의 펄이 들어 있어 한결 화사해 보인다. 메이크업을 수정할 때도 들뜨지 않고 건성 피부라도 T존은 번들거리는 편인데 피지도 적당히 잡아주는 느낌. 호피무늬가 연상되는 세련된 패키지도 매력적이다. 12만원.
3 메이크업 포에버 메탈 파우더 평소 골드 메이크업은 즐겨하지 않는 편이라 번쩍번쩍한 골드 펄을 바르는 게 영 내키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발라보니 동양인에게 골드 매치는 촌스러운 것이라는 선입견을 단번에 깨버릴 정도로 예뻤다. 실키한 질감이 눈가를 부드럽게 감싸주고, 입자가 고우면서도 광택이 좋은 펄이 좋은 포인트가 되기 때문. 그저 그런 샤랄라한 메이크업이 아니라 시크한 룩으로 봄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강력 추천한다. 각 2만8천원.
4 MAC 립스틱 ‘마이셀프’ 잔잔한 펄이 함유된 옅은 자주, 브라운 빛의 립스틱. 보기엔 정말 세련된 색인 걸 알지만 솔직히 시도하기 두려웠다. 그 결과를 뻔히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용기내 사용해본 결과는 ‘역시나’였다. 그 옛날 김지호가 선전하던 ‘카푸치노’ 컬러로 마감 중 그렇지 않아도 칙칙한 안색에 한층 그림자를 드리웠다. 캠페인의 모델 컷을 보며 오늘도 한숨 짓는다. 난 언제쯤 이런 컬러를 소화할 수 있으려나. 2만5천원.
5 랑콤 컬러 피버 글로스 ‘비비샌드’ 입술색이 어두워 늘 핑크나 오렌지 등 컬러감이 있는 립글로스를 발라야 했다. 색감이 없으면 어디 아프냐는 얘기를 자주 듣기 때문. 하지만 이건 반짝이는 다양한 컬러의 크고 작은 펄들이 입술을 선명하게 해줘 흐릿한 컬러라도 자연스럽다. 틴트나 립스틱을 먼저 바르고 하이라이터로 쓰기에도 좋다. 가격 미정.
6 샤넬 샹스 오트 투알렛 히아신스, 재스민, 시트러스, 아이리스, 화이트 머스크 등 여덟 가지의 서로 다른 향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친근하면서도 독창적인 향을 만들어낸다. 샤넬 향수라면 의례 관능적이고 원숙한 ‘마담 코코’가 떠오르는데 샹스는 한층 젊어진 느낌. 기존의 샹스와 비교해도 오트 투알렛 타입이라 가볍고 산뜻하다. 첫 향은 좀 진하니 약속 시간보다 한두 시간 전에 먼저 뿌리는 게 좋을 듯. 시간이 지날수록 나의 체취와 어우러져 매혹적인 향기를 만들어준다. 달콤하고 은은한! 가격 미정.
7 랑콤 압솔리 프레셔스 셀 어드밴스드 나이트 크림 피부탄력검사에서 눈가, 입가에 주름이 많이 생길 피부라 해서 긴급 처방이 필요하던 때라 이런 풍성한 크림의 출시가 반갑다. 우아함이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향과 함께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는 크림. 엄마에게 선물하고 내가 슬쩍 바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3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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