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헤어 응급 대처법
머리를 안 감은 듯 떡진 머리, 미역처럼 축 처진 모발, 부스스한 헤어. 폭탄 맞은 것처럼 위기에 처한 모발을 쉽고 빠르게 구원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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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식물 성분이 함유된 천연 트리트먼트로 푸석푸석한 모발에 윤기를 부여한다. 샤인 온, 113g 4만9천원, 존 마스터스 오가닉스.
 
약속이 없는 주말 오후, 모처럼 집에서 널브러져 있는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집 앞으로 찾아왔다면? 대 개 얼굴과 머리가 무방비 상태로 있는 터라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두피가 심한 지성 타입이라면 유분기로 인해 머리가 깻잎처럼 착 달라붙어 있을 것이요, 건성이라면 버석버석하고 푸석해 사자 머리가 돼 있을 게 뻔하기 때문. 그렇다고 샴푸를 하자니 시간은 없고, 드라이를 하자니 안 하느니만 못할 것 같은 옴짝달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마음만 조급해지는 게 사실. “몇 가지 헤어 제품과 쿠션 브러시, 그루프를 준비하세요. 그러면 단 10분 안에 유분기로 인한 떡짐 현상도 삐죽삐죽 뻗친 모발도 드라마틱하게 변신할 수 있어요.” 엔끌로에 목혁수 원장의 얘기다. 직접 시도해 보니 두 눈을 의심할 정도로 결과는 놀라웠다.
 
 
 

 
기름지고 떡져 보일 때
만지면 기름기가 묻어날 만큼 떡진 머리에는 드라이 샴푸가 필수품. 여기에 피니시 파우더를 섞어 사용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드라이 샴푸가 두피를 청결하게 해준다면 피니시 파우더는 모발을 즉각적으로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주기 때문. 방법도 간단하다. 먼저 모발의 섹션을 나눈 다음 드라이 샴푸를 골고루 뿌린다. 그런 후 피니시 파우더를 뿌려 쿠션 브러시로 가볍게 빗으면 되는데 중요한 건 두 제품이 잘 뭉쳐지도록 드라이 샴푸는 반드시 파우더 타입으로 선택할 것.
 
1 피니시 파우더로 사용할 수 있는 루즈 세팅 파우더, 5만5천원, 로라 메르시에. 
2 쿠션 브러시, 가격 미정, 더페이스샵.
3 모근 부분에 톡톡 두드려 사용하는 오일 컷 헤어 드라이 파우더, 1만4천원, 쏘내추럴.
 
 
 
 
 

 
부자연스럽게 뻗친 머리
뻗친 머리를 빠른 시간 내에 감쪽같이 감추는 방법으로는 모발을 펴는 것보다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스프레이 타입의 헤어 에센스를 모발 전체에 분사해 젖은 상태로 만든 후 굵직하게 섹션을 나눠 머리 중앙부터 꽈배기로 땋아 묶어주자. 이때 가르마를 정확한 비율로 타거나 섹션을 나누지 않아야 더욱 자연스러운 웨이브로 연출할 수 있다. 그러고 나서 머리 끝부분만 컬 로션으로 구기듯 발라 주면 머리카락에 탄력을 부여하고 윤기를 줄 수 있다.
 
1 웨이브의 탄력을 높여주는 무빙스타, 3만2천원, 드 이희.
2 풍성한 볼륨과 자연스러운 컬을 만들어준다. 비컬리 컬 인핸서, 200ml 3만6천원, 아베다.
 
 
 
 
 
 

 
휑한 머리숱, 볼륨이 필요해!
머리숱이 풍성해 보이려면 모근의 힘을 키워 모발이 아래로 축 처지지 않게 해야 한다. 이럴 때 사용하면 좋은 제품이 바로 볼륨 파우더. 여기에 그루프만 하나 더 있으면 금상첨화다. 스프레이 타입의 볼륨 파우더를 그루프에 분사한 후(두피에 직접 닿지 않도록) 말아두면 머리카락에 인공호흡을 한 듯 풍성한 볼륨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모발 뿌리 쪽을 손가락으로 살짝 꼬집듯 들어올려 매만지면 뿌리 부분에 좀 더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줄 수 있다.
 
1 헤어 롤, 3개입 3천원, 올리브영.
2 힘 없는 모근을 건강하게 만드는 두피 에센스, 30ml 13만5천원, 시슬리.
3 모발 뿌리의 유분기를 제거해 볼륨을 만드는 볼륨 파우더, 200m 2만8천원, 사샤후안.
4 미스트 타입의 헤어 볼루마이저. 파우더 쉐이크, 2만8천원,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스테이지 웍스.
 
 
 
 
 

 
plus tip 머리카락을 지켜라!
자외선차단제는 필수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면 머리카락에서 단백질이 빠져나가 푸석푸석하고 뚝뚝 끊어지는 원인이 된다. 자칫 잘못하다간 예민한 민감성 두피가 되고 심한 경우 탈모가 진행될 수 있으니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헤어 미스트나 에센스를 충분히 발라주자.
 
SMART HAIR CARE 머리를 양 갈래로 나눠 두피를 제외한 곳에 트리트먼트를 가볍게 도포한 후 뜨거운 물에 적신 수건으로 모발을 감싸고 랩으로 감는다. 그러면 타월이 열기를 가둬서 트리트먼트의 성분이 모발에 잘 흡수된다. 약 30분간 유지하거나 그냥 잠자리에 들어도 상관없다.
1 고농축 세럼인 까리떼 세럼, 7만6천원, 르네휘테르.
2 모발 전용 자외선차단제, 레드 바인 헤어 선 프로텍션, 3만3천원, 코레스.
3 나이트 전용 트리트먼트. 녹토제니스트 세럼 뉘, 5만원대, 케라스타즈.
 
 
 
 
 
Credit
- editor 박세연
- PHOTO 전성곤
- DESIGN 오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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