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이번 시즌 스킨케어 트렌드!

지난해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미션에 '스킨케어'가 빠질 순 없다. 좋은 피부로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고, 자신감을 북돋워주고, 삶의 질까지 높여주니까. 타당한 근거가 있느냐고? 물론이다! 이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놀라운 신제품들이 속속 등장 중이니 달라진 스킨케어 트렌드를 눈여겨 볼 것.

프로필 by ELLE 2014.01.22

 

1 피부 스스로의 방어력을 높여주는 마이크로 에센스 스킨 액티베이팅 트리트먼트 로션, 13만5천원, 에스티 로더.

2 예민한 피부의 자극을 완화하는 이븐 베터 에센스 로션, 4만2천원대, 크리니크.

 

NEW CATEGORIES

 

최근 몇 년 사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브랜드의 성장이 유독 돋보인 제품군이 있다. 바로 워터 타입 에센스와 피니셔! 100억 원은 기본으로 넘어주는 판매액을 기록할 정도로 사랑받은 워터 타입 에센스와 피니셔는 각각 토너와 세럼 사이,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뷰티 루틴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조했다. 처음엔 과연 소비자들이 이미 충분히 복잡한 스킨케어 단계를 추가하는 수고로움을 자처할지 의문이었지만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에 자극을 받아서일까? 국내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에서도 새롭게 시장에 진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디올의 드림스킨은 스킨케어의 최종 루틴에서 즉각적으로 피부 결과 피부 톤을 개선, ‘파이널 스킨 크리에이터’로 베이스 메이크업의 효과를 높여준다. 이미 한국시장에서 탄탄하게 자리매김한 ‘퍼스트 에센스’를 출시했다는 점에서 크리니크에스티 로더의 행보도 눈에 띈다. 유전적으로 피부 보습막이 얇은 아시아인의 피에 수분 보유력을 높여주는 크리니크의 워터리 에센스는 진정과 브라이트닝 효과를 겸비했다. “발효 성분을 아주 미세한 입자에 농축, 피부 깊숙한 곳까지 빠르게 침투해 맑고 투영한 피부를 만들어주죠.” 에스티 로더 교육부 홍미선 차장의 설명.

 

 

 



1
촘촘하고 화사한 피부로 가꿔주는 캡춰 토탈 드림스킨, 14만원, 디올.

2 홍조와 주름, 탄력을 모두 개선하는 크레마 네라 엑스트레마 슈프림 리바이빙, 40만원대, 조르지오 아르마니.

3 ‘초밀도’ 동안 피부를 위한 제주한란 인리치드 크림, 2만5천원, 이니스프리.

4 내장된 거즈로 바르면 더욱 효과적인 셀-바이오 크림, 9만원대, 헤라.



TOTAL ANTI-AGING

 

좋은 피부가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 이를 사회학 관점으로 해석하면 타인의 긍정적인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주름과 트러블, 잡티가 없는 아름다운 얼굴을 만들려고 부단히 노력한다고 볼 수 있겠다. 올해 안티에이징 신제품 설명회에서 가장 많이 접한 단어는 토털 케어! 노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복합적이기 때문에 주름 하나하나에 집착하기보다 피부 속부터 관리, 관련 현상을 총체적으로 개선하라는 것이 공통된 설명이다. 한마디로 나무보다 숲을 보는 안티에이징이 필요하다는 얘기! 디올 연구소는 전 세계 8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시각행동 연구를 진행, 아름답다고 ‘인식되는’ 얼굴은 피부 결과 피부 톤의 균일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얼굴을 바라보는 순간 사람의 뇌는 눈과 코, 입으로 연결되는 트라이앵글 존을 인식, 이목구비를 파악하는 데 집중한다. 이때 주름이나 모공, 붉은 기, 다크 스폿이 많을수록 인식은 방해를 받고 이로 인해 뇌는 아름다움과 젊음이 사라졌다고 판단하게 된다는 것. 이런 맥락으로 탄생한 디올의 드림스킨은 피부 톤과 결을 균일하게 만들어 이름 그대로 ‘꿈의 피부’를 실현해 준다. 세포 핵심 기능을 모사한 차세대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탱탱한 투명 동안을 만들어주는 헤라의 셀 바이오 크림도 마찬가지. 브랜드의 바람대로 톤과 결, 밀도, 탄력, 윤기, 보습, 투명도를 모두 개선해 멀티를 넘어선 ‘옴니(Omni)’ 크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1
항산화에 탁월한 레드 와인 성분을 담은 화이트 루센트 토탈 브라이트닝 세럼, 13만5천원, 시세이도.

2 보이지 않는 피부 속 스폿까지 케어하는 스폿 포커스 화이트닝 앰풀, 가격 미정, 비오템.

3 진주 추출물이 피부 톤을 교정해주는 르 블랑 화이트닝 모이스쳐라이징 크림 TXC™, 14만4천원, 샤넬.



INTENSIVE WHITENING

 

매년 이맘때면 으레 쏟아져 나오는 화이트닝 신제품. 이 중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헷갈리거나 아직도 화이트닝은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예방 차원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 올해 달라진 화이트닝 트렌드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의 화이트닝은 이미 얼굴에 자리 잡은 기미와 잡티를 완화하고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억제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다각도의 솔루션으로 솔깃한 제안을 해온다. 샤넬은 태양에 노출되지 않았음에도 얼굴이 칙칙해지는 현상에 집중한다. 자외선을 넘어 피부 염증, 외상 등 다크 스폿을 야기하는 새로운 원인을 규명해 낸 것. 얼굴을 세게 문지르거나 화학물질을 피부 위에 오래 남겨두면 피부가 붉어진다.

 

이런 자극이 되풀이되면 홍반이나 붉은 점이 생기고 만성 염증으로 변해 더 이상 피부에 자극이 없어도 사라지지 않는다(에디터는 벗겨낼 필요 없는 각질까지 열심히 밀어 때를 보고야 마는 지인의 피부에 자리한 붉은 점들을 기억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진정 효과가 있는 성분을 추가, 만성 염증을 치유하고 고른 피부 톤을 가꿔준다. 이밖에도 피부 표면이 아닌 피부의 다섯 개 층에서 각각 다섯 가지 빛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돕는 시세이도의 오빛세럼과 피부 속에 본래 존재하는 유리 입자를 깨워 빛의 산란을 북돋워주는 SK-Ⅱ의 블루밍 에센스까지 온갖 방법을 동원한 갖가지 제품들이 출시될 예정! 딱히 기미나 잡티가 없더라도 얼굴이 ‘노르팅팅’하거나 광채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면 화이트닝 제품으로 눈길을 돌려보는 것이 현명하겠다.

 

Credit

  • EDITOR 천나리 PHOTO 전성곤
  • LOUIS CATHERINE DESIGN 오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