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씨앗
깡마른 뉴요커나 호리호리한 파리지앵의 호주머니를 털면 정체 모를 알갱이들이 쏟아져 나올지도 모른다. 씨앗은 건강한 식습관에 관심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요즘 가장 뜨거운 화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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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겨자씨
 
스테이크를 먹을 때 곁들이는 디종 머스터드 소스 속에 담긴 노란 알갱이들이 겨자씨다. 겨자씨는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요리에 넣으면 알싸한 맛을 내기 때문에 매콤한 소스나 카레에 주로 쓰이는데, 맛 때문에 식욕을 억제해 주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터들이 애용한다.
 
2 홍화씨 
한약재로도 쓰이는 홍화씨는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침침한 눈을 밝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보리차처럼 끓여서 식수로 마시면 되는데, 그냥 씨앗을 깨물어 먹어도 바삭바삭하고 고소해서 전혀 거부감이 없다. 가루를 내서 거즈에 싼 다음 술에 넣어 홍화주를 담아 마실 수도 있다.
 
3 산미나리씨
 
최근 다이어터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씨앗. 식전에 마시면 지방을 분해해 기름진 음식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 또 이뇨작용에도 효과가 있어 독소를 소변으로 배출한다. 잘 마른 씨앗을 끓는 물에 우려 하루 2ℓ 정도 마시면 된다.
 
4 연씨
 
연근의 구멍들이 바로 이 연씨가 빠져 나온 자리다. 단단한 겉껍질을 망치로 깨면 안에 색이 흰 연배아가 들어 있다. 재생, 정화 작용이 뛰어나 최근 연씨를 재료로 한 에센스들도 꽤 많이 나왔는데 700년 전의 연씨도 싹이 틀 만큼 생명력이 강하다고 한다. 한약재로 쓰일 땐 흥분을 가라앉힐 때 처방하고, 민감한 위와 장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5 바질씨
 
바질씨는 하루 정도 물에 담아두면 개구리 알처럼 통통하게 부풀어 오른다. 음식과 함께 먹거나 씨앗만 따로 먹으면 되는데 씨앗에 있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몸속에서 10~30배가량 팽창해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버블 티처럼 말랑한 표면과 톡톡 터지는 알갱이 때문에 씹는 식감이 좋아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물에 담아두는 동안 충분히 수분을 머금어 변비 예방 효과도 있다.
 
6 치아씨
 
사루비아과의 일종인 치아는 고대 아즈텍 문명과 마야 문명에서 주식으로 먹던 식물로 신성한 곡물이라는 뜻의 ‘홀리 크랩’이란 별명이 있다. 미란다 커가 “치아 오일을 한 스푼씩 먹거나 가루로 셰이크에 넣어 먹는다”고 다이어트 비법을 밝히기도 해서 미국에서는 치아씨로 만든 다이어트 에너지 바가 출시되기도 했다. 시리얼이나 요거트에 섞어 먹으면 뮤즐리 같이 고소하게 먹을 수 있다. 최근 다이어터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씨앗. 식전에 마시면 지방을 분해해 기름진 음식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 또 이뇨작용에도 효과가 있어 독소를 소변으로 배출한다. 잘 마른 씨앗을 끓는 물에 우려 하루 2ℓ 정도 마시면 된다.
 
7 아마씨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리그난 성분이 석류의 300배나 들어 있어 호르몬과 관련된 질병과 갱년기 증상에 효과가 입증된 씨앗이다. 분말로 만들어 우유나 미숫가루와 함께 마시면 된다. 아마씨 오일로 볶음 요리를 해먹는 것도 좋은데, 영양분이 파괴되지 않은 저온 압착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또 따뜻한 물에 우려 마시면 아토피성 피부에도 진정 효과가 있다. 씨앗을 한움큼 넣고  반신욕을 해도 좋다.
 
8 파씨
 
대파의 씨앗이 이렇게 생긴 줄은 처음 알았다.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위염을 치료하는 데 효능이 좋아서 주로 한약재로 쓰인다. 다른 씨앗처럼 물에 타서 마시거나 그냥 먹는 것보다 파와 궁합이 좋은 돼지고기 요리를 할 때 조금씩 넣어서 먹으면 몸을 보하면서 소화 촉진 효과가 있다고 한다.
 
 
 
Credit
- EDITOR 이경은
- PHOTO 이수현
- DESIGN 하주희
엘르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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