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 카페 다섯 곳의 숨은 공간
<엘르> 6월호 지면에 소개된 테라스 다섯 곳의 제 2의 공간을 비하인드 카메라에 담았다. 시간이 주어진다면 가능한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테라스 카페에서의 흥미롭고 수상한 공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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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주르 하와이 Bonjour Hawaii
홍대 한 골목 모퉁이를 지나면 진짜 하와이란 의심이 드는 카페 봉주르 하와이의 입구이자 대합실을 만날 수 있다. 대표가 영화 <하와이언 레시피>에 반해 배경으로 등장하는 호노카아 마을에 존재하는 대합실을 그대로 옮겨 왔다고. 이를 위해 일본과 하와이를 직접 돌아다니며 카페 내부를 꾸몄고, 메뉴 역시 현지에서 가져온 재료와 조리 방법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합실에서는 식사 류를 제외한 칵테일이나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다.

무대륙 Mu Dae Ruk
아티스트나 음악 마니아들에게 아지트였던 홍대 무대륙이 상수역 인근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파트와 빌라 사이 하얀 벽돌이 외벽을 둘러싼 건물은 사실 폐 공장을 카페로 개조한 것. 카페 내부는 물론 테라스, 옥상 등 건물 내부에는 철재들이 날 것 그대로 공간을 메우고 있다. 윈도우 페인터 나난이 그린 버려진 창문 속 하얀 꽃은 이곳을 방문한 여성들의 감성 있는 포토월로 변모했다. 심지어 자재를 운반하는 대형 팔레트 역시 테이블 속으로 들어가 무대륙만의 시그너처 소품이 됐다.  

알렉산더 맨션 Alexander Mansion
알렉산더 맨션은 성북동 중턱에 있던 건물 골조에 자신의 감성을 불어 넣은 공간이자 성북동 주민의 아지트이다. 굽이진 산 중턱에 올라가서야 그 모습을 드러내기에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신비감을 주는 공간. 레스토랑 건축 당시 함께 땀 흘리며 고생한 각 분야 별 건축 시공기술자들의 땀과 노력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문고리를 삽으로 만들고 죽어가는 나무에 생명을 불어 넣고자 직접 고른 패브릭들로 나무를 꾸미는 등 레스토랑 곳곳에는 눈이 휘둥그레지는 독특한 작품들이 많다. 

캐빈 바이 어네이티브 Cabin By A.Native
캠핑을 적극적으로 알리던 사나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캠핑브랜드 어네이티브의 가족들이다. 처음 쇼룸을 오픈한 이래로 최근 2~3년 사이에 불거진 캠핑 열풍에 힘입어 직접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카페를 만들게 됐다고. 건물 2층은 어네이티브의 제품을 비롯해 각국에서 들여 온 에코 제품을 채운 쇼룸 겸 카페. 이곳에선 간단한 브런치와 음료를 즐기고 옥상에서 텐트와 의자 등을 활용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캠핑에 대한 전방위적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어 캠핑 초보자에게도 반가운 장소다.
 

모 제인 송 Mo Jain Song
디자이너 제인 송의 첫 번째 컨셉트 스토어인 모 제인 송은 입구부터 봄 내음이 물씬 풍기며 하나의 에코 빌리지 같다. 건물의 전 층의 여백을 장식한 것은 화분과 희귀 식물들. 옥상에는 작은 텃밭이 있어 모종이 자라면 손님들에게 직접 나눠주며 친환경이란 브랜드 모토를 공유하고 있다. 올여름에는 유럽에서 공수한 자연친화적인 소품들로 꾸며진 옥상 캠핑이 마련될 예정. 
Credit
- ELLE ONLINE EDITOR 유리나 PHOTO 김정아
- COURTESY OF A-NATIVE
- MO JAIN SONG DESIGN 오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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