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사랑 받는 남자의 뷰티 시크릿

사랑 받는 여자가 사랑하는, 그 남자를 위한 뷰티 전략.

프로필 by ELLE 2013.05.02

 

power of hair
남자의 머릿결은 여자의 그것을 뛰어넘는다. 단지 헤어스타일의 변화만으로 완전히 다른 얼굴을 한 모델 안재현이 증명하듯! “얼굴 골격과 이마의 생김새를 고려해 가르마, 구레나루, 볼륨감을 정해야 해요. 결국 전문가의 조언을 빌려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해 본 뒤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룩을 찾는 것만이 해답이겠죠.” 헤어 스타일리스트 김승원의 얘기. 누구에게 당신의 머리를 맡길 것인가? 톱 셀러브리티를 책임지는 디자이너 리스트를 참고해 볼 것.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권상우 with 강다현 부원장, 송승헌 with 현진 부원장 ●아우라 차승원, 샤이니 with 정호 부원장, 공유, 이천희 with 하나 실장 ●순수 장혁, 김강우 with 이순철 대표 ●이희 헤어 & 메이크업 씨앤블루 with 소유 팀장 ●이경민 포레 지창욱 with 미영 부원장 ●W 퓨리피 전현무 with 강한

 

 

 

hair loss problem
모든 조건을 갖췄어도 남자들 스스로가 쉽게 극복하지 못하는 콤플렉스. 남자를 늙고 초라해 보이게 하는 대머리! 다행히 부지런함과 끈기, 투자가 동반된다면 예방과 개선이 가능하다는 굿 뉴스. 탈모의 원인은 유전, 남성호르몬, 노화 등으로 다양하다. 이제 와 원인을 분석하면 무슨 소용이겠냐 싶겠지만 조상님을 원망하기 전 일단 식생활 개선부터 돌입하는 게 좋겠다. 인스턴트 식품, 동물성 지방 섭취로 인한 콜레스테롤은 남성 호르몬의 원료가 돼 탈모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20대엔 ‘훈남’ 소리 좀 들었는데 탈모와 함께 줄어든 인기를 체감하는 남자들을 위해 모델로피부과 서구일 원장을 찾았다. “바르는 약과 먹는 약을 우선적으로 추천합니다. 발모제는 ‘미녹시딜’이라는 성분이 든 어떤 제품을 사용해도 상관없는데 하루에 한 번, 꾸준히 사용하면 30% 발모 효과가 있고 60~70% 탈모 진행을 억제해 줘요. 먹는 약은 좀 더 효과가 확실해서 하루에 한 알 먹으면 보통 3개월부터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젊은 남성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은 3% 미만으로 나타나는데 남성호르몬 자체를 억제하는 게 아니라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아요.” 대신 탈모가 덜 진행됐고 남성호르몬이 많은 20~30대에 진행해야 더 효과적이라고. 한편 이미 탈모가 진행된, M자 이마라면 심는 방법을 눈여겨봐야 한다. “모발 이식의 목표는 머리 전체의 숱을 풍성하게 하는 게 아니라 헤어 라인을 교정해 앞에서 봤을 때 대머리처럼 보이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뒤통수의 모발을 떼서 위치 이동을 시키는 원리이며 바르는 약과 먹는 약을 병행해야 시너지를 일으키죠.”

 

 

 

on the desk
남자들이여. 오후 2시쯤 거울 속 자신을 체크해 보자.
점심에 매운 김치찜을 먹으며 흘린 땀과 건조한 사무실 공기 그리고 담배 연기가 당신을 얼마나 피폐하게 만들었는지. 프레시한 오후를 위해 사무실에 꼭 구비해야 할 몇 가지. ●기름종이 번들거리는 피부는 인상을 ‘기름지고 느끼하게’ 만든다. 기름종이를 얼굴에 꾹꾹 눌러주기만 해도(절대 문지르는 게 아니다) 한결 단정해 보일 것. ●수분 미스트 면도, 음주 등으로 남자의 얼굴은 언제나 목마르다. 오후쯤 잠도 깰 겸 미스트를 뿌려준다. ●덴탈 키트+립밤 식사 후, 흡연 후, (다방) 커피 마신 후 양치질은 필수. 치약의 잔여물로 건조해진 입술에 립밤을 발라주는 센스! ●핸드크림 문서를 넘길 때마다 손가락에 침을 발라야 한다? 손이 건조하고 늙었다는 증거다. ●향수 ‘아저씨’ 냄새를 풍기지 않으려면 시원한 향의 향수 하나쯤은 두길.

 

 

 

skin care FAQ
“화이트닝 에센스를 바른 다음 좀 더 리치한 크림을 바르면 되는데….” 이 얘길 듣는 남자들 심정이란 자동차공업소에서 부품 설명을 듣는 여자들 맘과 같으리. 뷰티에 있어선 일자 무식 소릴 듣는 남자들을 위한 FAQ.바르는 순서는 피부에 잘 흡수되는 가벼운 질감부터! 물 타입의 스킨, 촉촉한 에센스, 되직한 크림 그리고 아이크림(오전엔 자외선차단제로 마무리). 다 귀찮다고? ‘올인원’ 모이스처라이저가 답. ●꼭 남자 제품을 써야 하나 No! 여성과 마찬가지로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쓰는 게 중요하다. 보통 남성들은 피부가 두껍고 피지 분비가 활발한데 남성 전용 제품은 이에 포커싱되기 마련. 그러나 건성, 민감성 피부에겐 자극적일 수 있다. 여자 화장품 특유의 향에 거부감이 있다면 무향 제품을 추천. ●남자의 스페셜 케어 “일주일에 두 번, 스팀 타월을 얼굴에 얹어 모공을 열고 각질을 불린 뒤 스크럽해 주세요. 흔히 자극적이라 여성들이 피하는 필오프 타입의 팩은 남성들에겐 즉각적인 각질, 피지 조절 효과를 주죠. 면도로 유독 민감하고 건조한 입가 주변은 진정, 수분 공급 효과의 팩을 해주는 게 도움이 되겠죠.” 스킨파크 서재돈 원장의 경험 어린 조언이다.


 

secret shot
남자를 위한 비밀스런 시술 리스트.
지저분한 피부 톤 보정엔 레이저 시술 한 번의 레이저가 인상의 ‘훤하게’ 만든다! 액셀 V, 토닝, 프락셀 등 본인의 필요에 따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볼 것. ●반듯한 이마를 위한 보톡스 “팽팽한 이마는 출세의 상징이라고 하죠. 근육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제한하는 보톡스가 답이죠.” 모델로피부과 서구일 원장의 조언. 그는 개인적으론 남자들에게 턱 보톡스를 권하지 않는다고. “지극히 보통의 턱인데도 굳이 V라인을 만들어 여성화되는 것보단 원래의 남성적인 면모를 살리는 게 자연스럽지 않나요?” ●날렵한 콧날로 만드는 필러 수술을 꺼리는 남자들에겐 회복기간 없이 즉각적인 효과를 보는 필러가 답.

 

 

 

fake up
“피부 나쁘면 쳐다보지도 않으면서 뭐 바른 티 내면 짜증낸다? 어쩌라는 겁니까?” 화장품 모델이 된 싸이가 CF 속에서 묻는다. 듣는 여자 입장에선 찔끔할 수밖에. 허옇게 뜨거나 땀과 피지로 얼룩진 피부를 목격하느니 차라리 아무것도 바르지 말라고 하고 싶은 게 보통 여자들의 맘. 절충안은 남자 전용 BB크림. 어두운 피부 톤에 맞게 그리고 여성 제품보다 매트한 사용감으로 고안된 덕분이다. 한편, 점점 과감해지는 아이돌의 메이크업에서 용기를 얻어 색조에까지 도전하고 싶다면? “리얼웨이에서는 여자친구마저 눈치채지 못하도록 감쪽같이 연출해야 해요. 면접 같은 특별한 날이라면 펄 없는 황토색의 섀도를 눈두덩에 발라 음영을 준 뒤 아이라이너로 눈썹 사이사이를 채워주면 인상이 또렷해 보이죠." 메이크업 아티스트 오미영의 팁. 눈썹의 경우 살짝 정돈만 해줘도 메이크업 못지않은 효과를 낸다. “취업과 영업을 위해 깔끔한 인상을 갖기 위한 남성의 니즈가 점점 커지고 있어요. 베네피트 브라우 바 고객의 10~15%는 남성일 정도죠.” 베네피트 리드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은경의 얘기다. 초보자일수록 전문가에게 맡기길 권한다. 인상을 결정짓는 부위인 만큼 눈썹 산, 꼬리, 미간 등을 고려해 모양을 잘 잡아둬야 나중에 스스로 트위징하기에도 편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숱이 너무 없어 고민이라면? 쓱쓱 빗어주면 되는 마스카라 타입으로 볼륨감을 줄 것.

 

 

 

Credit

  • EDITOR 김미구
  • PHOTO 안주영
  • DESIGN 오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