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E DECOR

화이트데이니까 괜찮아! 사탕 vs 초콜릿, 무엇을 먹을까요? #취향의발견_9

<엘르 데코> 독자들이 직접 투표했습니다.

프로필 by 차민주 2024.03.14
화이트데이니까 괜찮아! 더 먹고 싶은 디저트는?
 

<엘르 데코> 인스타그램 팔로워에게 물었습니다. 16%가 사탕에, 84%가 초콜릿에 투표했네요.
 
초콜릿 싫어하는 사람 본 적 없소! 나 자신에게 선물하거나 주변 친구들과 나눠 먹기 딱 좋은 기념일인 화이트데이가 왔습니다. 그런데 이왕 먹는 초콜릿이 영화 <웡카>에 나올 법한 디자인까지 갖춘다면 어떨까요? 포장을 뜯는 순간이 더 기대될 것은 확실하죠. 초콜릿 쇼핑 영감을 불어넣어 줄 해외 디저트 가게 5선을 소개합니다.
 
 

브릭

살면서 벽돌을 깨물어보신 분은 없겠죠? 브릭의 타일 초콜릿을 구매하면 간접 경험, 가능합니다. ‘눈속임’에서 즐거움을 찾는 런던의 작은 초콜릿 스튜디오는 언뜻 보면 벽돌 조각처럼 보이는 디자인을 개발합니다. 하지만 맛도 놓치지 않았어요. 자몽&블랙페퍼, 오렌지&참깨, 말차&라즈베리까지 독특한 맛 조합으로 가득합니다. 가격 미정.
 
 

피에르 에르메

마카롱으로 유명한 피에르 에르메의 진가는 사실 초콜릿에서도 느낄 수 있어요. 신제품 ŒUF LIGOTÉ CHOCOLAT(묶인 달걀 초콜릿)은 제목 그대로 노끈에 칭칭 싸인 달걀을 형상화했는데요. 묶인 끈을 부드럽게 떼어먹고 나면, 헤이즐넛 프랄린과 초콜릿으로 가득 찬 메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매년 예측할 수 없는 경험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는 일류 셰프의 디저트답네요. 가격은 한화 약 9만 원대.
 
 

르생

내 심장은 새까만 블랙? 아니 골드. 사랑하는 마음을 초콜릿 크기로 표현하고 싶다면 르생의 하트 오브 골드를 추천해요. 빗으로 빗은 듯 고운 결을 살린 겉면에 실링 왁스 스탬프를 찍은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는데요. 그 안엔 아몬드 버터와 바삭한 가나슈, 캐러멜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격 미정.
 
 

파트릭 호제

용의 눈동자를 닮은 초콜릿, 멋지지 않나요? 조각에도 관심이 많아 ‘초콜릿계의 로댕’이라 불리는 이 쇼콜라티에는 초콜릿으로 예술 작품을 만들어요. 제품 Demi-sphères(반구)에서는 몽환적인 색으로 연약함을 표현했다고 해요. 라임 캐러멜과 꿀로 독특한 단맛을 냈죠. 가격은 한화 약 7만 원대.
 
 

비타메르

디저트와 장미꽃을 이중으로 살 필요가 없습니다. 비타메르의 블랙 포레스트 초콜릿케이크면 충분하니까요. 초콜릿과 라즈베리를 절묘하게 섞어, 우아한 곡선의 꽃잎을 구현했습니다. 작은 하트 가나슈도 곁들이기 좋겠네요. 가격 미정.
 
 
 
#취향의발견
- 언제? 매주 월요일
- 어디서? <엘르 데코>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 (click)
- 무엇을? 특정 상황에 주어진 두 개의 아이템 중 더 마음에 드는 물건에 취향껏 투표
- 그러면? 더 많은 독자 취향인 아이템을 소개할 예정
 
 

#취향의발견 관련기사

Credit

  • 에디터 차민주
  • 사진 @brik.chocolate @pierrehermeofficial
  • @lesaintchocolate @patrick_roger_off @wittamer_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