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친과 동업 가능?! 이지아X강기영의 케미가 기대되는 2월 1주차 #신작이OnAir

지옥 같은 결혼 생활을 끝내고 싶다면 ‘사기 커플’ 김사라(이지아)X동기준(강기영)이 도와드립니다! <끝내주는 해결사>는 이혼 해결업체 ‘솔루션’의 능력 끝내주는 이혼 해결사 김사라와 자문 변호사 동기준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이는 드라마예요.
 
전남편 노율성(오민석)의 배신으로 대형 로펌 변호사에서 전과자가 된 김사라. 그는 출소 후 과거 의뢰인의 아내였던 손장미(김선영)의 제안으로 이혼 해결사로 거듭나죠. 한편 동기준은 검사 출신 변호사로 놀라운 촉과 끈기를 가진 캐릭터입니다. 둘은 비즈니스 파트너로 처음 만난 것 같지만, 사실 오래전 연인 관계였다는 점이 전개에 흥미를 더합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첫 주연을 맡게 된 강기영은 ‘애드리브 장인’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이지아와 합을 맞춰 감독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애드리브는 무엇이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방송일 수, 목 오후 8시 50분 / 첫방송 1월 31일
 
혹시 내가 먹은 초콜릿 상자에 황금 티켓이 들어있지 않을까 뒤적여본 적 있나요? 로알드 달의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이미 두 번이나 영화화됐을 정도로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인데요. 폴 킹 감독은 이 소설을 토대로 ‘윌리 웡카’의 과거 이야기를 새롭게 창작해 <웡카>를 탄생시켰습니다. 티모시 샬라메가 연기하는 젊은 시절 윌리 웡카의 꿈은 ‘달콤 백화점’에 초콜릿 가게를 여는 건데요. 그의 뛰어난 초콜릿 제조 기술을 시기하는 초콜릿 연합의 방해 공작에 순탄치 않은 날들의 연속입니다. 윌리 웡카는 세계 최고의 초콜릿 가게를 만들겠다는 돌아가신 엄마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요.
 
우리에게 익숙한 팀 버튼 감독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에 등장하는 윌리 웡카는 미스터리하고 괴짜스러운 캐릭터였다면, <웡카>에선 희망차고 열정 넘치게 그려집니다. 여기에 뮤지컬 요소가 더해져 춤추고 노래하는 티모시 샬라메의 색다른 모습도 담겼죠.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움파 룸파 역은 휴 그랜트가 맡았는데요. 영화를 보고 나면 <초콜릿 천국(1971)>을 오마주한 움파 룸파 송, ‘움파룸파 둠피티디~’가 귓가에 맴돌 거예요.
 
개봉일 1월 31일
 
한 남자의 죽음을 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관객들을 미궁에 빠트리는 <추락의 해부>는 남편의 추락사로 한순간에 유력한 용의자가 된 유명 작가 산드라(산드라 휠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예요. 법정에서는 사건의 잘잘못을 가린다는 이유로 최초 발견자이자 시각 장애를 가진 아들이 기억하는 당시의 상황, 또 그 이면의 부부를 마치 ‘해부’하듯 적나라하게 파헤치죠.
 
이 영화는 지난해 열린 제76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아 더욱 기대를 모았습니다. 쥐스틴 트리에는 제인 캠피온, 쥘리아 뒤쿠르노에 이어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세 번째 여성 감독이 됐어요. 안내견 스눕을 연기한 메시도 동물계의 황금종려상을 받아서 화제였는데요. 황금종려상(the Palme d’Or)에서 따온 ‘팜 도그(Palm Dog)상’은 그해 칸영화제에서 상영된 작품 중 열연을 펼친 견공에게 주어지는 상이라고 하네요.
 
개봉일 1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