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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과부’ 이하늬X외계인과 싸우는 김태리! 매력있는 여성 캐릭터에 빠질 1월 둘째주 #신작이OnAir

프로필 by 전혜윰 2024.01.12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다녀왔어>

지난해 극장가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강세였습니다. 이 중에서도 <스즈메의 문단속>은 국내 개봉 일본 영화 중 최초로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는데요. 재난을 부르는 문을 닫기 위한 스즈메와소타의 고군분투를 그린 이 작품이 1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판을 개봉합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다녀왔어>는 기존 상영본의 엔딩 장면에 추가된 소타의 대사를 들을 수 있다고 해요.
 
이 영화를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날씨의 아이>, <너의 이름은.> 등으로 한국에서도 이미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죠. 관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023년에만 세 번을 내한했습니다. 지난 5월 방한 당시 <스즈메의 문단속>에 등장하는 ‘문’은 tvN <도깨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히며 한국 문화에 관심을 보였는데요. 이례적으로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과 제주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하기도 했고요. 첫 제주 방문이 자연을 아름답게 그려내는 그에게 새로운 영감을 가져다주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개봉일 1월 10일
 

영화 <외계+인 2부>

최동훈 감독은 <외계+인 1부>가 공개된 이후 1년 반 동안 <외계+인 2부> 편집에 매달렸습니다. 1부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무려 52가지 편집본을 만들었다고 밝혀져 화제였죠. 이렇게 완성된 <외계+인 2부>는 신검 쟁탈전 속에 가까스로 현대로 돌아온 이안(김태리)과 썬더(김우빈), 이들을 따라온 고려의 무륵(류준열)과 두 신선의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1부에서부터 이안이 그토록 신검을 되찾으려 했던 건 ‘하바’의 폭발을 막기 위해서였는데요. 외계의 공기 ‘하바’가 대기 중에 퍼지면 인간은 죽고, 지구는 외계인의 차지가 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썬더는 이안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 사태를 해결하는 미래를 내다봅니다.
 
이안과 무륵의 숨겨진 인연부터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의 코믹한 연기, 새롭게 존재감을 드러낸 민개인(이하늬)와능파(진선규)의 액션까지 이번 작품 역시 화려한 출연진과 풍부한 볼거리로 채워졌습니다. 인류 멸망까지 남은 시간은 단 48분, 이들은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해낼 수 있을까요?
 
개봉일 1월 10일
 

MBC <밤에 피는 꽃>

낮에는 소복을 입고, 밤에는 검은 복면을 쓴 여인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MBC가 <연인>, <열녀박씨계약결혼뎐>에 이어 금토드라마 시간대에 새로운 사극을 선보입니다. <밤에 피는 꽃>은 혼례 당일 남편과 사별한 과부 조여화(이하늬)의 이중생활을 그린 코믹액션사극이에요. 조선시대에 과부는 대문 밖을 나서기조차 쉽지 않았지만, 조여화는 ‘나’ 자신으로 살고 싶은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인데요. 밤마다 복면을 쓰고 담을 넘어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해주고, 나쁜 사람을 벌하죠.
 
여느 때와 같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타난 조여화는 박수호(이종원)와 마주칩니다. 박수호는 문무를 겸비한 금위영 종사관으로, 첫눈에 변장한 조여화가 여인임을 알아채요. 그렇지만 어려운 백성을 돕고자 하는 데에 뜻을 모은 두 사람은 아슬아슬한 공조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라는군요.
 
방송일 1월 12일
 

#신작이OnAir

Credit

  • 어시스턴트 에디터 전혜윰
  • 사진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 영화 <외계+인 2부>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