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한 이효리와 베베 바다부터 박민영의 타임 슬립 복수극까지! 1월 첫째주 #신작이OnAir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불운의 사고를 당한 강지원(박민영)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자신의 운명을 바꿔나가는 타임슬립 드라마입니다. 극 초반 강지원의 남편으로 등장하는 박민환(이이경)은 아내의 하나뿐인 절친 정수민(송하윤)과 불륜을 저지르고, 그 사실이 발각되자 아내를 살해하기에 이르는데요. 최근 예능에서 친근한 이미지를 쌓아온 이이경의 변신으로 첫 화부터 많은 화제가 됐습니다. 강지원을 짝사랑하는 든든한 조력자 유지혁은 나인우가 맡았고요.
 
돌아가신 아빠가 준 기회일까요, 강지원은 죽음 대신 인생 2회차를 맞이합니다. 그리고 과거 사건이 자신으로 인해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보며 일어날 일은 결국 일어나고 말지만, 그 일을 겪는 당사자를 바꿀 순 있다는 사실을 깨닫죠. 그리하여 정수민에게 “네가 탐내던 내 쓰레기, 네가 처리해”라는 무시무시한 예고를 날리며 ‘쓰레기 남편’ 박민환과 결혼할 운명을 넘기기로 결심하는데요. 사이다 전개로 통쾌함을 선사할 그의 복수극이 궁금하다면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tvN을 확인해보세요.
 
방송일 1월 1일
 
하늘의 별을 보고 소원을 빌어본 적이 있나요? 디즈니가 창사 100주년을 맞아 선보인 <위시>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사는 소녀 아샤가 사람들의 소원을 되찾기 위해 매그니피코 왕에게 맞서는 이야기입니다. 왕은 소원을 이뤄주겠다는 이유로 구슬에 소원을 가둔 채 돌려주지 않았거든요. 이 여정엔 말을 하게 된 염소 ‘발렌티노’와 아샤의 간절한 소원에 응답한 ‘별’이 함께합니다.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인 만큼, <위시>는 호화로운 제작진과 출연진 라인업을 자랑하는데요. <겨울왕국> 시리즈를 만든 크리스 벅과 제니퍼 리 감독이 각각 연출과 각본을 맡고,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제작자였던 폰 비라선손이 공동 연출로 함께했어요. ‘OST 맛집’답게 유명 싱어송라이터 줄리아 마이클스와 그래미상 수상자 벤자민 라이스가 참여한 사운드트랙이 몰입도를 높이죠. 게다가 디즈니의 수많은 명작들이 이스터 에그로서 <위시> 곳곳에 숨어 있다고 하니, 이를 찾는 재미도 놓칠 수 없겠군요.
 
개봉일 1월 3일
 
이효리가 <더 시즌즈>의 네 번째 MC가 됐습니다. 그는 12년 전 SBS <정재형 이효리의 유&아이>라는 심야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지만, 단독 MC는 데뷔 이래 처음입니다. <더 시즌즈>는 시즌제 음악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박재범, 잔나비 최정훈, 악뮤가 진행을 맡아왔는데요. ‘박재범의 드라이브’, ‘최정훈의 밤의 공원’, ‘악뮤의오날오밤’에 이은 타이틀은 ‘이효리의 레드카펫’이에요. 이효리가 최근 발표한 신곡 ‘후디에 반바지’에 등장하는 가사(‘난 매일 밤이 레드 카펫 위’)이기도 하죠.
 
역대 <더 시즌즈>를 보면, 특히 첫 회에 MC와 인연이 있는 게스트가 등장한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효리가 만나보고 싶은 후배로 자주 언급했던 제니가 첫 화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에 방송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여기에 신동엽, 이정은, 악뮤 이찬혁, 댄스 크루 베베까지! 화려한 라인업으로 완성된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5일 밤 베일을 벗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