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ETY
경복궁 2차 낙서범, 지난달엔 ‘이 전시’에서 물건 훔쳤다?
'아톰 부츠'가 여기서 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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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를 모방한 2차 낙서범까지 등장했습니다. 모방범은 지난 17일, 최초의 ‘낙서 테러’ 이후 하루 만에 경복궁 영추문 복원 현장에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어요. 헌데 그가 자수 이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미스치프 ‘빅 레드 부츠’

미스치프 '웨이비 베이비'
하지만 지나침은 늘 독이 되는 법입니다. 사회적 통념을 벗어나 파격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이들의 행보에 심취한 탓일까요? 범인은 지난달 19일, 대림미술관에서 진행되는 미스치프의 전시 《MSCHF: NOTHING IS SACRED》에서 전시 작품을 훔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그는 블로그에 “제 행동이 미술관이나 사회에 조금이나마 파급력을 행사하지 않았을까”라는 글을 남겼죠.
이번 모방 범죄 후에도 그는 동일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그는 “죄송하다. 아니 안 죄송하다”며 “저는 예술을 한 것뿐”이라고 전했는데요. 범행 직후에는 “제 전시회에 와라. 곧 천막이 쳐지고 마감될 것. 입장료는 공짜. 눈으로만 보라”며 자신의 범행을 한 편의 전시처럼 포장하는 듯한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Credit
- 에디터 박지우
- 사진 Getty Images Korea/MSCH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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