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LYE

건강을 파는 푸드 마켓

각기 다른 방식으로 신선한 맛을 제공하는 건강한 공간들.

프로필 by ELLE 2013.02.21


레슈바빈
벨기에어로 ‘입맛을 다시다’라는 의미의 ‘레슈바빈(Leche-babines)’은 벨기에 여자 오러르 스켈턴과 한국 남자 박용래가 함께 채소를 파는 가게다. 통의동 보안여관의 임시거처에서 시작됐고, 지난해 8월에 당주동에 자리를 잡았다. 현재는 벨기에로 햄과 치즈 유학을 떠난 두 부부를 대신해 박미진이 운영한다. 레슈바빈에선 펜넬, 레디쉬, 비트, 엔다이브 등 쉽게 보기 힘든 유럽 채소를 판다. 중요한 건 직접 발품을 팔아서 찾은 유기농 혹은 무농약, 저농약 재배 농가와 직거래한 채소들이란 것. 항생제를 먹이지 않고 들판에서 자유롭게 자란 건강한 토종닭도 판다. 야채나 과일을 직접 갈아 만든 주스나 유기농 차를 음미할 수도 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서래마을에 좌판을 깔기도 하고 ‘마르쉐@’과 같은 장터에도 참여한다. 물론 직접 찾아가는 게 제일 편하다. 채소가 들어오는 날은 매주 수요일이라니 참고할 것.

 


동네부엌
성미산 공동체에서 운영하는 성산동의 반찬가게 동네부엌은 유기농 재료를 몸에 좋은 ‘원칙’으로만 조리하고 유통하는 반찬 가게다.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튀기거나 볶는 대신 조리거나 무친다. 회원들은 일주일에 세 번씩 스테인리스 스틸 반찬통에 담긴 반찬을 비울 수 있다. 비회원에겐 친환경 용기가 제공된다. 건강한 생각이 식탁에 올려진다.

 


인시즌
부모님은 배를 재배하고 장도 담궜다. 산야초 발효 효소, 배식초 등을 정성스럽게 제조했다. 딸은 직접 그 정성을 브랜드 ‘인시즌(In Season)’으로 포장했다. 부모님의 배나무골 농원은 첫 번째 발굴이다. 믿을 만한 농원의 식재료를 가공해서 세련된 방식으로 유통하려 한다. 인사동 쌈지길의 로컬 푸드 숍 5도락에서 숍인숍의 형태로 만날 수 있다.

 

Credit

  • EDITOR 민용준
  • PHOTO 명민화
  • DESIGN 오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