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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아이보다 크다! 서울 상암동에 상륙하는 초대형 대관람차

모노레일까지 생긴다고?

프로필 by 박지우 2023.12.04
서울 상암동에 범상치 않은 대관람차가 들어섭니다. 주인공은 바로 세계 최초로 두 개의 고리가 교차하는 형태의 ‘트윈 휠’ 대관람차 ‘서울 트윈아이’인데요.
 
무려 지름 180m에 달하는 이번 대관람차는 살이 없는 형태의 대관람차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지상에서 40m가량 떨어진 대관람차 하단에는 식당과 공연장을 포함한 복합 문화공간이 꾸려질 예정인 만큼, 높다란 대관람차 안에서는 마포 한강 변의 탁 트인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죠.
 
또한 이번 서울 트윈아이의 안정성 검토에는 영국 런던 아이를 설계한 세계적인 기업 ‘ARUP’이 참여했습니다. 한 바퀴 회전 시 캡슐 64개에는 총 1440명이 탑승할 수 있는데요. 이는 정원 800명인 런던 아이보다도 더욱 큰 규모입니다.
 
게다가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부터 대관람차까지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계획까지 검토 중이죠. 여기에 월드컵공원과 서울 트윈아이를 잇는 집라인과 기존에 있던 난지 연못을 활용해 분수 쇼를 진행할 수 있는 수변 공간 또한 고려하고 있다고 하니, 대관람차 하나로 주변 상권에 얼마나 큰 변화가 찾아올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 서울 트윈아이는 이르면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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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박지우
  • 사진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