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화이트닝에 대한 오해와 편견

"피부 결이 푸석하고 칙칙해 보이는 게 고민이에요." "안색이 어두워 피곤해 보여요." "여드름 자국이 거뭇한 잡티가 됐어요." 이 총체적인 피부 고민의 해답은 결국 '화이트닝'이 쥐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엘르>가 화장품 회사의 마케팅 전략, 아시아 여성에 국한된 헛된 욕심이라는 화이트닝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벗겨내고 정의를 재정립했다. 누구에게나 해당될, 다음의 궁극적인 화이트닝 팁에 주목해 볼 것.

프로필 by ELLE 2013.02.05


매년 이맘때면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위한 화이트닝 신제품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온다. 각종 뉴 테크놀로지를 강조하며 매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온 화이트닝 화장품의 역사는 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20여 년 남짓. 해마다 유행하는 성분과 기술, 효과도 다른 화이트닝의 2013년 트렌드는 무엇일까? 하지만 이에 대한 답보다 정작 더 궁금한 건 “과연 화이트닝 케어가 ‘굳이’ 필요한 것일까?” 하는 물음일지도 모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스.”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가 많은 피부, 여드름성 피부, 안색이 칙칙한 피부…. 당신이 가진 피부 고민을 해결하려는 노력의 일환들이 모두 결국엔 ‘화이트닝 케어’의 범주에 속하기 때문이다.

<엘르>가 제안하는 화이트닝 솔루션은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제품과 방법을 총동원해 현명하게 적용하라’는 것. 당신 피부의 화사함을 빼앗은 장애물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자. 심플하게는 건조부터 잡티, 모공, 여드름 자국 등. 그것이 무엇이든 해결해 줄 관련 제품들은 이미 수없이 많으며 한층 진보된 모습으로 출시돼 당신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물론 꼭 ‘화이트닝’이라는 이름을 달지 않았더라도 궁극적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낼 제품들을 응용하는 것도 스마트한 방법. 가령 묵은 각질로 인한 칙칙한 안색과 피부 결이 고민이라면 필링제와 수분 크림이 최적의 화이트닝 아이템인 셈. 생기 있고 밝고 긍정적인 피부. 그러니까 제대로 ‘화이트닝 케어된’ 피부를 위한 얼티미트 솔루션을 참고해 볼 것.

 


한파와 칼바람, 실내 건조증 등으로 겨울 동안 톡톡히 고생한 피부. 그렇다고 마냥 봄을 반갑게 맞아서도 안 될 노릇이다. ‘봄볕엔 며느리를, 가을볕엔 딸을 내보낸다’는 옛말처럼 봄의 자외선은 그만큼 강력한데다 겨울 동안 둔감해진 피부가 갑자기 봄볕에 노출되면 잡티가 더 쉽게 생기기 때문이다. 2월과 3월, 화이트닝 케어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 이 ‘마의 시기’를 위해 출시된 제품이 바로 인텐시브 케어를 위한 앰풀이다. “일반 세럼은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효과보단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생물학적인 효과가 나타나지만 앰풀은 보다 농축된 타입으로 단기간에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죠.” 디올 교육팀 조은정의 설명. 보통 이 앰풀은 일주일에 한 통씩, 4주 프로그램으로 출시되는데 이 기간 동안은 ‘맘먹고’ 셀프 케어에 공들여보자. “각질이 많으면 아무리 좋은 성분도 흡수가 잘되지 않으니 각질 제거에 힘쓰세요.”(더미소피부과 지민선 원장) “화이트닝 제품은 유효 성분을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수분이나 오일 함유량이 적고, 각질 제거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죠. 그러니 수분 에센스를 덧발라주는 게 좋습니다.”(재돈성형외과 서재돈 원장) 이들 전문가들의 조언을 귀담아들을 것. 

 


이런저런 노력을 다 해봐도 성에 차는 결과가 나질 않는다면 의학의 도움을 받길 권한다. 하지만 무작정 시술의 힘을 믿기보단 사전과 사후 철저한 관리를 해줄 것. “두피와 머릿결이 좋아야 펌이 더 잘되는 것과 같은 이치로 어떤 피부 시술이든 건강한 상태에서 치료할 때 회복과 재생이 빠르게 이뤄지기 때문이죠.” 후즈후피부과 홍경국 원장의 조언.


국소 잡티-종류에 따라 치료를 달리하는 게 중요하다. 주근깨, 잡티 등은 젠틀 맥스나 루메니스 원, 기미 같은 후천성 스폿은 레이저 토닝 혹은 젠틀 맥스를 추천. ●전체 톤 정돈-레이저 토닝이 인기. 여기에 필링과 미백 관리를 병행. ●여드름 자국-붉은 자국은 혈관에만 작용하는 브이빔 퍼펙타, 검은 색소 침착은 레이저 토닝. ●안색 밝히기 -멜라닌과 오래된 각질을 없애는 스킨 스케일링과 젠틀 맥스 레이저가 효과적.

 

피부에 트러블은 없지만 칙칙하고 어두운 피부 vs. 주근깨는 가득하지만 맑고 화사한 피부. 이 둘 중 어떤 피부가 더 건강하게 느껴지는가? 당연히 후자다. 화이트닝 케어엔 나무 한 그루보단 큰 숲을 보는 지혜가 요구되는 법. 미백 관리를 받은 것도 아닌데 스파를 다녀온 뒤 얼굴이 환해지고 있던 잡티도 연해진 듯한 느낌을 받은 적 있는가? 바로 혈액순환 개선을 통해 노폐물 배출이 된 덕. 물론 잘만 익혀두면 집에서도 이 ‘브라이트닝’ 효과를 낼 수 있다. “스킨케어 후 손을 비빈 뒤 손바닥의 체온과 에너지를 얼굴에 전달해 활력을 주세요. 그다음 손바닥을 밀착해 이마는 아래에서 위로, 턱은 중앙에서 귀 밑 쪽으로 쓸어줍니다. 그리고 손가락 끝으로 입꼬리-양 콧볼-눈 앞머리-눈썹 라인을 따라 조금씩 이동하며 지압하세요. 다시 두 손바닥을 이마에 밀착시킨 후 관자놀이로 쓸어주고 검지의 측면을 이용해 눈, 볼, 턱으로 3등분해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쓸어주세요.” 스파에코&스파오가닉 진산호 대표가 그 팁을 귀띔한다.

 

 

Credit

  • EDITOR 김미구 PHOTO TRUNKARCHIVE.COM
  • 전성곤 DESIGN 오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