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타코 집부터 홍콩 여관까지! 컨셉에 진심인 을지로-종로-성수 #신상맛집 3

일명 '힙지로'라고 불리는 을지로에 문을 연 올디스 타코. 가게 외관에서부터 차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힙한 바이브가 느껴지죠. 멕시코의 작은 타코 집을 연상케 하는 이곳에서는 다양한 타코와 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매콤한 살사소스가 들어간 올디스 타코부터 고소한 치즈와 고기의 풍미가 어우러진 비리아 타코, 끼니에 쌀은 필수인 이들을 위한 타코 라이스까지, 다채로운 타코의 매력을 만날 수 있죠. 고소한 타코에 상큼한 라임즙을 뿌리면 그 매력은 배가 되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카세트에서 흘러나오는 신나는 음악과 이국적인 무드 그리고 타코 한 입과 함께 맥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주소 서울 중구 충무로4길 3
인스타그램 @oldiestaco
 
종로 창신동의 허름한 공간이 휘황찬란한 홍콩의 밤거리 속 오래된 여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단순히 먹는 재미뿐만 아니라 오직 이곳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까지 잡은, 그야말로 컨셉에 진심인 곳인데요. 철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프런트에서 방을 안내받아 자리를 잡고, 공중전화로 메뉴를 주문하게 됩니다. 동파육, 꿔바로우, 우육면 등 다양한 중식 요리가 준비되어 있죠. 두툼한 닭 다리 살을 전분 반죽으로 튀겨내 쯔란과 함께 볶아낸 매콤한 닭 요리 '라즈지'는 창창의 시그니처 메뉴. 통창으로 내려다보이는 시티 뷰와 함께 마치 홍콩 여행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해 보세요.
 
주소 서울 종로구 창신12길 37
인스타그램 @changchang23446
 
수상할 정도로 안주가 맛있는 요리 주점 '중앙가속기'가 성수동에 등장했습니다. 최현석 셰프가 제자인 김선엽, 김용성 셰프와 함께 문을 연 곳인데요. 레트로한 공간 속에서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창의적인 안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최상급 한우와 단 새우, 매실 고추장 아이스크림으로 맛을 낸 분자요리육회, 영하 196도로 얼린 바질 아이스크림과 베이컨, 시저 드레싱으로 맛을 낸 분자요리 시저샐러드 등 이름만으로도 궁금증을 마구 자극하는 요리로 가득하죠. '두부김치 대신 부라타김치', '봉골레 어묵전골'처럼 한식을 재해석한 퓨전 안주도 인기 메뉴랍니다.
 
주소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9 지하1층
인스타그램 @central_acceler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