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경의선 숲길 끝자락, 가좌역 근처에 신상 파스타 바가 문을 열었습니다. 가게 이름은 '파스타 바 아스티'의 줄임말로, 이탈리아 피에몬테주의 도시 이름 '아스티'에서 따온 것인데요. 이름에서부터 이탈리안 파스타를 향한 진심이 느껴지죠? 런치는 단품, 디너는 코스로 진행되는 파스타 바스티! 코스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풀어낸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미 세비체, 프로슈토와 포카치아, 홍합찜과 같은 전채요리로 시작해 모시조개 스파게티, 라비올리 '아뇰로티 델 플린'을 비롯한 각양각색의 파스타 투어를 거쳐,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하면 행복한 코스 요리 끝! 이토록 풍성한 코스에 가격까지 합리적이니, 조만간 핫플로 떠오르는 건 시간문제겠네요.
주소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13길 102 1층 101호
인스타그램 @pastabasti_official
"채소를 재미있게 먹을 수는 없을까?" 농산물로 맛의 혁명을 끌어내는 푸드 스타트업 '배드캐럿'이 망원동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이름부터 위트가 잔뜩 느껴지는 '고사리바이배드캐럿'에서는 고사리 오일 소스로 만든 비건 파스타를 맛볼 수 있어요. 이곳의 매력은 단연 파스타에 곁들일 채소를 직접 고를 수 있다는 점인데요. 고구마, 감자, 단호박, 애호박은 물론이고 냉이, 봄동 같은 제철 식재료들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마음에 드는 재료를 고르면 곧바로 나만의 '채소혁명' 파스타 완성! 매일 망원시장에서 공수해온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만큼 맛도 좋을뿐더러 속까지 편안한데요. 채소만으로 이렇게 맛있는 요리가 탄생할 수 있다니, 믿어지시나요? 그 맛이 궁금하다면 당장 망원동으로 향해 보세요!
주소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 95 1층
인스타그램 @gosaribybadcarrot
'카린지'가 성수에 이어 신촌에 두 번째 지점을 오픈했습니다. 고즈넉한 일본 감성으로 가득한 이곳은 낮과 밤의 서로 다른 매력이 돋보이는데요. 낮에는 노란 토마토 절임이 올라간 소스 카츠동, 새콤하면서도 달달한 소스가 더해진 경양식 돈가스 등 든든한 식사 메뉴를 만날 수 있었다면, 저녁에는 리코타 샐러드, 황도 크림치즈, 칼몬드 파스타 같은 가벼운 요리와 함께 시원한 사와나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하는데요. 분위기가 무르익은 오뎅바에서 가볍게 술 한 잔 걸치기 제격인 곳이죠. 린가네 하이볼부터 레몬 사와, 기린 생맥주까지, 다채로운 주류 가운데 오늘은 무얼 마실지 고민하는 재미와 나만의 사케잔을 고르는 깨알 같은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5길 2 1층
인스타그램 @karinji_ring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