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봄을 감싸줄 영화들의 개봉 소식! 〈콜 제인〉은 1960년대 임신 중절 수술이 필요한 1만여 명의 여성을 구한 단체 ‘제인스’의 실화를 담았다. 임신이 생명을 위협하는 병에 걸린 주인공 조이는 남성 위주의 불평등한 법 앞에 좌절하지만 제인스를 만나 존중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는다. 〈캐롤〉 각본가 필리스 나지의 첫 연출작. 3월 8일 개봉. 죽은 한 남자를 사랑한 두 여성의 이야기, 〈사랑 후의 두 여자〉는 상실과 배신감 뒤로 피어나는 생경한 감정을 일깨운다. 절벽 끝에서 서로 울타리가 되길 택한 이들의 복잡다단한 얼굴이 어쩌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당신을 위로해 줄지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작. 3월 3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