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다음으로 스니커즈 트렌드를 이어갈 주자로 손꼽히고 있는 푸마! 이번 시즌 오토링거에는 푸마와 함께 모터사이클 슈즈와 레이싱 수트를 닮은 백을 선보였습니다. 정강이까지 올라오는 기장과 스트랩 디테일이 요즘 뜨거운 복서 슈즈 트렌드를 연상케 하네요. 옐로우, 블랙 컬러의 페이턴트 백은 실제 레이싱 선수들이 걸치는 수트를 꼭 닮은 모습입니다. 스트랩에는 두 브랜드의 협업 로고가 프린팅되어 있어요.
앞서 ‘민들레 홀씨 룩’과 ‘인간 꽃송이 룩’으로 화제가 됐던 느와 케이 니노미야의 슈즈 또한 범상치 않았습니다. 반짝이는 글리터부터 발랄한 도트 문양 삭스, 강렬한 스터드 디테일까지, 느와 케이 니노미야의 환상적인 룩에 화룡점정과도 같은 슈즈들이었는데요. 슈즈들은 쿠튀르적인 요소로 가득한 느와 케이 니노미야와 사랑스러운 플랫슈즈 브랜드 레페토의 만남으로 탄생했습니다. 패션쇼에 참석한 팝 가수 시아라 또한 레드 컬러의 스터드 플랫폼 슈즈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보였죠.
지난 시즌 ‘1초 컷’ 품절 대란을 빚은 세실리에 반센 x 아식스 스니커즈가 이번에는 메리 제인 실루엣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식스 젤 1090, 젤 1130, 젤 님부스에 세실리에 반센 특유의 플로럴 장식이 더해졌던 지난 협업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 이번에는 아식스 GT-2160에 꽃문양 스트랩과 은은한 꽃 자수가 입혀졌습니다.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컬러를 입은 이번 모델은 매치하는 삭스에 따라 다채로운 실루엣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 메리 제인은 팔로마울을 비롯한 트렌디한 브랜드에서 요즘 자주 목격되는 실루엣인 만큼, 이번 협업 또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을 것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