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라는 수식어도 부족할 정도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유재석! 그가 "안식년은 따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 '쉬고 싶다'고 한다면 그것은 은퇴"라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올해로 데뷔 30년이 넘은 유재석은 오랜 방송 생활 동안 조금의 구설수도 없이 롱런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이번 발언은 더욱 주목받고 있어요.

유재석
이는 유재석이 15일 팟캐스트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에 출연해 한 말인데요. 한 청취자가 "숙이 언니는 맨날 '방송 쉴거야'라고 하시는데 유재석씨 없는 방송국은 상상이 안 된다. 안식년을 생각해 본 적이 있냐"는 질문하자, 그가 전한 생각이랍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제가 할 수 있는 그 순간까지 하고 싶다"면서 "그것을 만약 해낼 자신이 없거나 못해낸다면 그만둘 것"이라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유재석의 말에 송은이 역시 "언젠간 내가 하고 싶어도 자연스럽게 못 하게 될 때가 올 텐데, 나도 똑같은 생각"이라고 공감했는데요. 이에 유재석은 다시 한번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라고 말하면서 의지를 다잡았답니다.

유재석
은퇴 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또 다른 청취자가 "은퇴하면 카페 차릴 것이라고 하셨다는데 정말이냐"고 질문하자, 유재석은 "카페 차려서 지인들이랑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싶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요즘 자영업이 쉽지 않다. 카페 차리는 것도 준비를 많이 해야 하므로 내가 은퇴했을 때 카페 차리겠다고 했지만 잘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