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패션계는 기분 좋은 긴장감과 설렘으로 무장하기 시작했다. 마스크를 벗고 모인 사람들의 얼굴을 보다 화사하게 비춰줄 디스코 글램 룩이 런웨이를 반짝반짝 빛낸 것. 디젤이 선보인 자잘한 글리터 니트, 미우미우의 슬립 원피스를 장식한 크고 작은 시퀸, 돌체 앤 가바나의 메탈릭한 페이턴트 레더 그리고 샹들리에 같은 지방시의 드레스를 완성한 진주와 메탈 비즈 등 디자이너의 입맛 따라 반짝이는 방식도 각양각색이다. 오랫동안 그리워했던 즐거움을 만끽하며, 터져 나오는 기쁨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화려한 파티 룩을 다양한 질감과 함께 즐겨 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