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최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몰라보게 슬림해진 모습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춘사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석했을 때만 해도 다소 통통한 모습이었거든요. 구혜선은 당시 "마음이 조금 힘들어서 살이 쪘다"며 "부산국제영화제에는 꼭 회복해서 갈 것"이라고 다짐했는데, 정말 그 말대로 홀쭉해진 모습으로 등장한 것이죠.


관심이 이어지자 구혜선은 5일 만에 3kg을 감량했다고 밝혔어요. 감량 비결로는 "며칠 동안 움직이면서 식사 조절도 하고 그랬다"며 "소금기 있는 음식과 탄수화물을 안 먹었다"고 말해 많은 다이어터들을 솔깃하게 했죠.
구혜선의 말대로 소금기 있는 짠 음식은 다이어트의 천적이에요. 소금에 들어있는 나트륨 성분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영양소이지만 과하게 섭취하는 경우 부종의 원인이 될 수도 있거든요. 식욕을 촉진해 과식을 불러오는 등 체중 증가의 주범으로 기능할 수도 있고요. 탄수화물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섭취하면 지방으로 전환돼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다만, 탄수화물의 경우 필수에너지원이기에 아예 먹지 않는 것보단 적정량을 섭취하는 게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죠. 참, 탄수화물의 경우 빵이나 과자보단 현미, 통밀, 고구마 등을 섭취하는 게 더 좋다는 것도 아시죠? 포만감이 오래 가지 않는 전자와는 달리 후자의 경우 우리 몸에 천천히 흡수되면서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는 점에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답니다.
구혜선은 또, 예전의 몸 상태를 떠올리면서 "그렇게 마른 몸매는 저도 원치 않고 건강에도 안 좋다"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그러면서 "전에는 식단 조절만 했었는데 이젠 운동도 하려 한다"고 다짐하기도 했죠.


구혜선은 다이어트 전문가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로 이전에도 체중 감량 이슈로 여러 차례 화제가 된 바 있어요. 지난 2021년에는 14kg 감량 소식을 알리기도 했죠. 구혜선은 당시 '심리 다이어트'라는 비법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는데요. 이에 대해 구혜선은 "이틀 굶고 시작하는 다이어트"라고 입을 열었죠. 여기에 "물은 드셔야 한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고요.
구혜선은 이어 "처음 배고픔만 잘 넘기면 밥 때가 되어도 배가 덜 고파진다"며 "대체로 배가 고프니 괜한 허기짐, 즉 거짓 배고픔을 느끼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어요. 그러면서 "이틀을 견디고 나면 3일째는 무엇을 먹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조금 벗어나게 되는데 이때 보통 식사량의 반만 드셔도 충만감을 느끼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이틀을 굶은 시간이 아까워서 충동적으로 무엇을 입에 넣지 않게 된다"면서 "다이어트는 자신의 심리를 분석해 컨트롤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죠.
다이어트의 또 다른 적인 야식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어요. 구혜선이 주로 쓰는 비법은 바로 막대사탕. 이에 대해 그는 "야식이 너무 먹고 싶을 땐 막대사탕을 물고 잠을 청한다"면서 "막대사탕 45칼로리가 야식 800칼로리보다는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죠.
다이어트 전문가 뺨치는 노하우를 다량 보유한 구혜선, 그는 "보고 있는 작품도 있는데, 살을 먼저 빼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살부터 빼고 있다"고 연기 활동에 대한 의지도 전한 바 있어요. 그의 남다른 자기 관리 실력을 보면 조만간 브라운관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구혜선이 보여줄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