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캣타워는 이미 있다고? 경쾌한 리듬감으로 반려묘의 기분 전환을 도와줄 요람 형태의 ‘원목 바운서 하우스’에 눈을 돌리자. 자체 제작한 상품만 선보이며 신뢰감을 키운 반려용품 전문 쇼핑몰 딩동펫의 제품으로 웬만한 ‘뚱냥이’도 거뜬할 정도의 탄탄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8만9천원, 딩동펫.
3 정확한 사료 양을 측정할 수 있는 저울 식기와 믿음직한 필터를 장착한 휴대용 정수 물통 등 사려 깊은 고양이 용품을 만들어온 프랑스 브랜드 피단 스튜디오. 택배 상자만 보면 ‘쏙’ 들어가 나오질 않는 고양이의 습성을 보고 디자인한 우유곽 형태의 ‘오두막 스크래쳐’는 1만4천원, 피단 스튜디오 by 우프앤미우.
4 알록달록한 아크릴 패널이 귀여운 캣 하우스 ‘아통’은 기분 좋은 색과 패턴의 반려 가구로 유명한 메종 리토의 솜씨. 오염을 방지하는 고급 방석 원단과 최근 철제에서 자작나무로 변경된 미니 타워가 만족도를 높여준다. 29만5천원부터, 메종 리토.
5 가또블랑코의 ‘펫플(Petple)’ 시리즈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구에 집중한다. 둥근 호박을 닮은 ‘풀문 하우스 테이블’은 스마트폰이나 책, 식물을 올려둘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 고양이가 들락날락할 때 긁히지 않도록 모서리를 전부 둥글게 마감했다. 27만원, 가또블랑코.

7 더 이상 열매가 맺히지 않는 나무로 그림 같은 캣타워를 제작하는 미국 브랜드 모 펫. 캣타워 하나가 판매될 때마다 나무 한 그루를 심어온 결과 벌써 7만2천 그루의 나무가 자라났다. ‘냥펀치’를 자극하는 솜방울이 달린 캣타워와 부들부들한 숨숨집이 결합한 형태의 ‘센토(Cento)’는 39만원대, Mau Pets.
8 모던한 디자인으로 〈AD〉 〈디진〉 〈뉴욕〉 매거진 등에 앞다퉈 소개된 고양이 가구 브랜드 터프트 앤드 포. 아름답고 탄탄한 고양이 가구를 만들기 위해 창립자 잭슨 커닝햄을 필두로 디자이너, 기술자, 고양이 행동분석가가 머리를 맞댔다. 둥근 누에고치처럼 생긴 캣 하우스 ‘스텔라(Stellar)’는 40만원대, Tuft & Paw.
9 우리 집 ‘냥이’의 더욱 아늑한 배변활동을 위하여. 사물함처럼 생긴 ‘가리모쿠 캣레스트룸’은 8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가구 브랜드 가리모쿠와 고양이 전용 가구를 만드는 린(Rinn), 두 일본 브랜드가 손잡고 만들었다. 내부에 모래 삽을 세워 둘 수 있는 칸막이가 설치된 것도 흐뭇한 디테일. 88만5천원, 가리모쿠.
10 ‘라탄 텐트’에 이어 라탄 전문 브랜드 헤일리가 선보인 두 번째 펫 가구. 모일수록 귀여움이 증폭되는 ‘고양이 숨숨집’ 역시 남다른 통기성을 자랑한다. M 사이즈와 최대 세 마리의 고양이가 오순도순 지낼 수 있는 L 사이즈는 각 7만9천원, 9만9천원, 헤일리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