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 240번' 이유미가 한국인 최초로 받은 에미상 '게스트상'! 도대체 어떤 상이기에?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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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 240번' 이유미가 한국인 최초로 받은 에미상 '게스트상'! 도대체 어떤 상이기에?

라효진 BY 라효진 2022.09.05
드디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TV 시상식, 제74회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이하 에미상)이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에미상이 한국인들의 대화 주제로 떠오른 적이 있었을까요? 그 큰 일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이 해냈습니다. 당분간 깨지지 않을 넷플릭스 시청자 수 1위 기록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TV 시상식에서 주요 상들을 휩쓸어 왔습니다. 이제 남은 건 에미상 뿐이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죠.
 
 
에미상은 프라임타임/데이타임/뉴스·다큐멘터리/국제 등 총 4개의 시상식을 여는데요. 비영어권 작품들은 대개 국제 파트에 우회 출품을 하곤 했죠. 그런데 〈오징어게임〉은 프라임타임 에미상으로 정면 승부를 시도, 13개 부문에 15명의 후보를 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올해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은 4일(이하 현지시각)과 12일에 나뉘어 열립니다. '1부' 격인 4일 시상식에서는 촬영상, 편집상, 스턴트퍼포먼스상, 게스트상(단역상) 등 7개 부문 수상자/작이 발표됐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한국 배우 최초 에미상 수상자가 나왔습니다! 〈오징어게임〉의 '240번'으로 정호연과 특별한 케미를 보여 줬던 이유미가 게스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어요.
 
 
게스트상은 TV 시리즈의 각 에피소드에서 주인공 급 활약을 한 배우에게 주는 상입니다. 이유미는 〈오징어게임〉의 지영 역으로 4화에 처음 등장했는데요. 6화의 구슬치기 게임에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될 인상적 연기를 펼쳤습니다. 이 부문에는 HBO 〈석세션〉의 호프 데이비스, 사나 라단, 해리엇 월터, 〈유포리아〉의 마사 켈리, 애플TV+ 〈더 모닝쇼〉의 마샤 게이 하든 등 쟁쟁한 수상 후보자들이 있었죠.
 
 
이유미는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주최 측과 황동혁 감독님, 〈오징어게임〉 함께 한 저희 팀들 너무너무 감사하고, 넷플릭스에도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연신 주변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어요. 그러면서 "지영이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다. 저를 응원해 주시고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 소중한 가족들 정말 사랑한다. 너무 기분이 좋다. I'm so happy!"라는 소감을 덧붙였습니다.
 
12일에 열리는 에미상 '2부'에선 작품상·감독상·각본상·남우주연상·남우조연상·여우조연상 등 6개 부문 수상자가 발표되는데요. 〈오징어게임〉의 이정재, 박해수, 오영수, 정호연의 수상 여부도 주목할 만하군요.
 

#이유미 #오징어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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