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을 통해 쇼핑의 새로운 문을 여는 스포츠 브랜드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먼저 나이키는 세계 최초로 체험형 매장 나이키 스타일 홍대에서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개인의 취향을 최우선으로 하며 젠더 플루이드 쇼핑을 제안하는 이곳은 디지털 마네킹을 통해 소비자에게 영감을 받은 로컬 스타일과 다양한 룩을 제시할 뿐 아니라, QR 코드로 쉽고 빠르게 제품 정보는 확인할 수 있으며, 또 매장 내에는 콘텐츠 스튜디오가 있어 고객이 직접 사진을 찍고 배경과 필터, 스티커 등을 자유자재로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매장 곳곳에 숨겨놓은 AR 콘텐츠를 통해 한층 더 몰입감 있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게 한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 나이키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과 함께 놀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했다면, 아디다스는 손 안에 작은 앱으로 스니커즈 마니아들을 모았다. 바로 브랜드의 주요 제품을 독점으로 만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컨펌드(Confirmed)’를 한국에 론칭한 것. 이제 이지, 퍼렐 윌리엄스, 웨일스 보너의 협업 제품 등 인기 있는 한정판 제품을 터치 한 번으로 신속하고 공정하게 구입할 수 있다. 그 밖에 크리에이터의 독점 인터뷰나 비하인드 스토리 등 브랜드의 아카이브 스토리를 가장 빠르게 만날 수 있으니 기억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