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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손흥민 아버지는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흥민이는 절대로 월드클래스가 아닙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아들이 자만심에 젖지 말고 겸손하게 선수 생활을 하길 바라며 한 말일 것이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축구팬들은 손흥민 아버지를 호명하면서 "아버님, 아무리 봐도 아드님은 월드클래스 맞아요"라며 반박했다. 당연히 이젠 손흥민 아버지도 부정할 수 없게 됐다. 손흥민은 유럽 빅리그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다. 누가 봐도 월드클래스다.
손흥민 선수가 입은 흰색 티셔츠의 비밀
」패션에 관심 많은 사람들조차 처음 보는 생소한 로고였다. 금세 흥미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올해 초 특허청에는 NOS7이라는 이름으로 의류, 신발, 모자 등 15개의 상표권의 출원한 상태였다. 그것도 '손흥민'이라는 이름으로. 아직 공식 입장이 나온 건 아니지만 시장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곧 개인 의류 브랜드 론칭을 하리라 확신하고 있다. 손흥민 선수 팬들은 벌써부터 "흥민이 형!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며 응원을 보내는 중이다.
패션을 사랑한 스포츠 스타들
」
손흥민이2021년 〈엘르〉 10월호 커버 장식했다.
손흥민 역시 이미 경력자다. 그는 6년 전 자신의 이름을 딴 '에이치엠손'(H.M SON)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했었다. 2016년이면 토트넘에 입단한 후 1년이 지난 시기였다. 본격적으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해였다. 이 중요한 시기에도 그는 축구가 아닌 또 다른 꿈을 위해 씨앗을 뿌려 놓은 것이다. 그리고 6년이 지난 현재.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월드클래스가 된 후에 다시 한번 새로운 꿈을 펼치기 위해서 도전에 나섰다.
잘 되는 사람들의 특징
」누군가는 '아니, 그렇게까지 할 필요 있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바로 이런 생각이 잘 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다. 축구 경기로 비유로 들어보자. 손흥민이 속한 팀 토트넘이 경쟁팀과의 경기에서 4:0으로 이기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경기 종료까지 5분밖에 안 남았다. 사실상 승부는 이미 결정 났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공격수들이 설렁설렁 뛸까? 그렇지 않다. 한 골이라도 더 넣기 위해서 마지막 5분도 이를 악물고 뛴다. 잘 되는 사람의 가장 무서운 무기는 잘 될 때 더 압도적으로 잘 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손흥민 선수에게 배울 점
」간단하다. 그게 무엇이든 해야 하는 일이라면 '할 수 있을 때'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건강 관리는 건강할 때 해야 하고, 은퇴 준비 역시 젊고 돈을 잘 벌 때 해놔야 훗날 고생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