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과 저녁, 차 한 잔을 마시는 습관으로 목 관리를 해주는 엄정화가 평소 즐겨 마시는 티와 티를 블렌딩하는 레서피를 소개합니다. 엄정화의 건강한 습관을 따라 찬바람 부는 겨울철 목 관리 해보세요.
집에 손님을 초대할 때 좋은 차를 내어주는 것은 상대를 위한 배려이자 은근히 센스를 드러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엄정화는 손님을 맞을 땐 꽃과 과일을 블렌딩해 우아한 맛을 자아내는 홍차를 준비한다고 해요. 식단을 철저히 관리하는 시기엔 달콤한 초콜릿 향이 나는 홍차를 마시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곤 해요. 붓기를 해소해 주는 보이차는 몸이 무겁게 느껴질 때 관리하듯 마셔요. 이렇듯 티를 물처럼 즐겨마시는 엄정화가 상황별 티 블렌딩 레서피를 소개합니다.
「 Tea Recipe 1. 도라지 + 맥문동 + 감초 + 오미자
」 목이 건조하고 칼칼할 때 참고하면 좋은 레서피예요.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와 ‘맥문동’, 해독작용이 뛰어난 ‘감초’. 그리고 혈관 건강에 좋은 역할을 하는 ‘오미자’를 준비해 주세요.
1. 티 거름망에 맥문동 한 줌을 넣어줍니다. 도라지는 다량으로 넣으면 쓴맛이 올라오기 때문에 살짝만 넣어주고 감초는 한 개 정도 넣어주세요. 다채로운 풍미를 위해 오미자도 넣어주세요.
2. 티포트에 티 거름망을 넣어준 다음 85℃로 데운 물을 넣어줍니다.
3. 티가 충분히 우려나도록 5분-10분 정도 기다려주세요.
「 Tea Recipe. 2 홍차 + 레몬
」 기분전환이 필요하다면 달콤쌉싸레한 홍차와 새콤한 레몬을 블렌딩한 티를 마셔보세요. 코 끝을 기분 좋게 자극하는 티의 향이 기분을 밝고 산뜻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1. 입구가 넓은 머그잔 위에 티 거름망을 받쳐 올린 후 달콤한 딸기향이 나는 홍차를 두 스푼 넣어주세요.
2. 85℃ 정도의 뜨거운 물을 티 거름망이 잠길 정도로 천천히 부어 홍차를 우려내줍니다.
3. 우려진 홍차에 깨끗이 세척한 레몬을 얇게 썰어 넣어주세요. 상큼한 레몬향이 은은하게 퍼지면 티 거름망을 제거한 뒤 즐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