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다은 인스타그램
이번 시즌에선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재혼을 선언한 커플이 나왔습니다. 모두의 예상대로 윤남기와 이다은이 새 가정을 꾸리겠다고 밝혔는데요. 최종선택까지 녹화를 마치고 3개월 후 스튜디오에서 시청자들과 만난 두 사람은 사귄 지 100일 정도 됐다며 적당한 시기를 봐서 재혼을 하겠다고 말해 모두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사귀기 시작한 날은 방송에도 나왔던 캠핑장에서 손 잡은 날로 정했다고 하네요.
그 동안은 프로그램이 방영 중인 탓에 개인 SNS 계정 등에 최종 커플 여부 등이나 방송 관련 내용을 올릴 수 없었던 윤남기와 이다은은 〈돌싱글즈〉 최종회가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럽스타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윤남기는 "자유의 몸이 된 남다리맥"이라는 글과 함께 이다은과 그의 딸 리은, 자신의 반려견 맥스가 한 프레임 안에 담긴 사진을 올렸어요. 여기서 '남다리맥'은 남기, 다은, 리은, 맥스를 일컫는 말인데요. 이미 〈돌싱글즈〉 팬들 사이에서 이들 가족의 애칭이 된 말이기도 합니다.
이다은도 "첫 럽스타그램"이라는 짧은 글과 사진을 잔뜩 올렸는데요. '남다커플'로 불리던 윤남기와 이다은이 다정하게 얼굴을 맞대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그는 "〈돌싱글즈1〉 애청자에서 〈돌싱글즈2〉 출연자가 되기까지 정말 많은 용기가 필요했지만, 그 겁없는 도전이 제 삶에 너무나도 큰 영향을 주어 하루하루가 신기하다"라며 "〈돌싱글즈2〉를 만나서 세상의 편견에 더 담담해질 수 있는 용기도 생겼고, 이를 통해 리은이에게 누구보다 당당한 엄마가 될 자신이 더욱 더 생겼다"라고 했어요.
한 번의 아픔을 겪었지만 더 큰 기쁨을 얻은 듯한 두 사람과 이들을 매개로 가족이 될 리은, 맥스까지. '남다커플' 가족 앞에 더 행복한 나날들이 이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