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와 랩, 춤, 좌중을 압도하는 퍼포먼스까지 다 되는 이 시대의 디바 제시. 웹 예능 〈제시의 쇼터뷰〉로 진행자로서의 능력을 입증하고, 〈식스센스2〉에서 은근한 ‘케미 요정’임을 보여주며, 〈스트릿 우먼 파이터〉 미션을 통해 댄서들에 대한 ‘리스펙’을 보였던 제시. 올해는 방송에서 ‘탐폰’을 직접 언급하며 여전한 돌직구 매력도 보여줬다.
| 이경진 등장과 동시에 ‘엠넷’쯤은 씹어 먹었기 때문일까? 이영지가 정복 못 할 플랫폼은 없어 보인다. 〈컴백홈〉으로 유재석과 MC 자리를 나란히 하더니 인스타그램 라이브, 틱톡, 유튜브에 이어 트위터까지 정복한 이영지. “때로는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게 맞는 건지 객관화하기 어려워요. 그런 두려움을 껴안되 처음의 패기는 잊지 않고 나아가는 게 최선인 것 같아요.” 올해 〈엘르〉와의 만남에서 했던 말처럼 이영지는 하고 싶은 걸 한다. 그리고 안다. 자신이 뭘 해야 할지.
| 이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