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원톱 주연을 맡은 영화 〈특송〉 개봉을 한 달 여 앞두고, 배우 박소담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박소담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13일 그가 정기 건강검진 과정에서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의료진 소견에 따라 수술을 마쳤다고 알렸습니다. 회복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인지라 〈특송〉의 홍보 활동에 임할 수 없다고도 덧붙였죠.
〈특송〉은 드라이버 은하(박소담)이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영화로, 박소담의 카체이싱과 액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베테랑〉, 〈사도〉를 거쳐 〈검은 사제들〉과 〈기생충〉으로 이어지는 인상 깊은 연기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가 처음 원톱 주연을 맡게 된 영화인지라 더욱 아쉬움이 클 듯하네요.
박소담이 진단받았다는 갑상선 유두암은 갑상선암의 여러 종류 중 중 가장 빈번히 발견되는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젊은 여성이 많이 걸리기도 하는데, 진행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완치율도 높은 편이죠. 박소담의 건강 상태가 빠르게 호전돼 향후 더 활발히 활동하 수 있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