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는 최근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도시어부3)에서 제주도 참돔 낚시에 나섰습니다. 쉽지 않은 낚시 과정으로 지친 와중에 이경규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12월11일에 제 딸이 결혼한다"라며 "날짜 12월11일, 이예림이 결혼하는 것이다. 걔가 누구냐면 제 딸이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줬어요. 이와 함께 결혼식 축의금을 ARS로 보내 달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죠.

채널A
이예림의 예비 신랑이자 이경규의 예비 사위인 프로축구 경남FC 소속 김영찬은 소속팀을 통해 "선수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이예림이 옆에서 늘 응원해준 덕분이었다"라며 "이제 결혼을 하는 만큼 그라운드와 가정 모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경남 팬분들께서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는 도중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됐지만, 금세 코로나19 시국이 악화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이번 결혼식을 담당하는 (주)아이패밀리SC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사진촬영을 위한 별도의 포토월과 포토라인은 설치하지 않을 것"이라며 "별도의 기자회견 및 미디어 노출도 없을 예정"이라고 했죠. 아버지가 40년차 방송인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였는데요.
이경규는 최근 카카오TV 〈찐경규〉에서 딸, 예비 사위와 술잔을 기울이며 "(청첩장을) 모바일로 돌리지 않고 다 직접 손으로 찍어서 보냈다. 아마 펑크내는 애들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어요. 오히려 이예림이 "다들 너무 바쁘시지 않나"라고 걱정했지만, 이경규는 "펑크내면 완전 아웃이다. 끝장이다. 박군? 조정민? 연예계 활동 못한다. KCM도 마찬가지"라고 장난스레 호언장담했죠. 박군, 조정민, KCM은 축가를 맡고, 사회는 붐이 봅니다.
이경규에 따르면 그의 결혼식 초대에 대부분 문자로 답을 했지만, 전화로 참석 의사를 밝힌 연예인이 있습니다. 바로 유재석인데요. 이경규는 "(유재석이) 전화 와서는 '형님 제가 가야죠. 제가 안가면 누가 갑니까'라고 하더라. 직속 후배들이 오는게 좋다. 유재석과 강호동이 와 줘야지 '예림이가 결혼 하는구나' 하지 않겠나"라고 했어요.

(주)아이패밀리SC
한편 결혼식 직전 이예림과 김영찬의 웨딩화보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예신 다이어트에 완벽히 성공한 이예림과 189cm 장신이 돋보이는 김영찬의 웨딩 화보가 눈길을 사로잡네요.

(주)아이패밀리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