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이 우리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
」


사진 언스플래시
따라서 단순히 먹방을 보는 것만으로 살찌는 것이 아니라, 먹방을 보고 난 뒤 과식하거나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을 나도 모르게 따라 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먹방은 소비를 부추긴다?
」먹방을 찾아보지 않는 사람도 다 알만한 ‘킬바사 소시지’가 그 예시. 몇 년 전 먹방 아이템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2018년에는 불과 8만 개만 팔렸던 제품이 2019년에는 50만 개, 2020년에는 208만 개가 팔리기도 했죠. 시청률이 높은 TV 드라마에서 무언가 먹는 장면이 나올 때 해당 음식의 배달 주문량이 늘었다는 말도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먹방과 소비량에 대한 관계는 아직 과학적인 근거가 충분한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이처럼 ‘먹방’은 알게 모르게 우리의 식습관과 소비 패턴에 영향을 미칩니다. 실제로 먹지 않고 보기만 해도 살찌는 게 아니라, 좀 더 복잡한 심리 작용이 숨어있는 거죠. 먹방을 아예 소비하지 않는 것보다는 과식과 생활 식습관에 대해 좀 더 경각심을 가지고 보는 게 어떨까요?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는 건 불변의 법칙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