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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노제, 약자 대결 0:3 패배에서 계급 미션 메인댄서 등극까지

단 1화 만에 벌어진 롤러코스터급 진행...

BY라효진2021.09.01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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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이 솔로곡 '음' 뮤직비디오에서 남다른 비주얼로 주목받은 댄서 노제가 자신이 이끄는 댄스 팀 웨이비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등장했습니다. 대중적인 인지도는 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훅의 아이키와 노제가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노제와 웨이비는 첫 방송부터 최약체 취급을 받았습니다. 특히 리더인 노제에게는 "만일 외모가 없었다면 지금처럼 주목받는 댄서였을까", "그냥 예쁜 댄서" 등의 혹평이 쏟아졌어요.
 
노제를 향한 외모 칭찬과 기대가 안 된다는 무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8월31일 방송된 2화에서는 가수 청하의 안무가로 알려진 라치카의 리안이 노제를 배틀 그라운드로 불러냈습니다. 춤 대결을 펼쳤을 때 자신이 이길 것 같은 약자로 노제를 지목한 거죠. 대결 전 노제는 현재의 유명세와 주변의 반응에 대해 "유명해지는 거 좋고 딱히 문제가 될 건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도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보여 주고, 모두를 놀라게 하고 싶다는 각오도 잊지 않았죠.
 
 
하지만 노제는 리안과의 대결에서 0:3으로 참패하는 굴욕을 맛봤습니다. 작정한 듯한 리안의 강렬한 퍼포먼스에 기선을 제압 당한 노제는 YGX 여진에게도 지목돼 패배를 당했죠. 이후 그는 "저의 승패가 팀에 영향이 간다는 게 힘들다"라며 "퍼포먼스 정말 잘해서 죽여 놔야겠다"라고 또 한 번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계급 미션이 이어졌습니다. 이는 각 팀 멤버 5인을 리더, 세컨드, 서브, 어시스트의 4계급으로 나누어 배치하고 각 계급끼리 하나의 댄스 비디오를 만드는 미션인데요. 즉 훅의 리더 아이키, 웨이비의 리더 노제, 라치카 리더 가비 등이 한 팀으로 뭉쳐 댄스 비디오 안무를 짜게 된다는 거죠. 이 미션 결과로 단 한 팀의 댄서만이 '메인 댄서'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리더 계급이 모인 자리에선 예상대로 기싸움들이 엄청났는데요. 여기서도 노제는 최약체로 꼽혔어요. 이에 노제는 "그렇게 계속 약하게 보다가 큰 코 다쳐봐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요.
 
 
가감 없는 평가가 오고 가는 와중에 노제는 안무를 끝까지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아이키는 "저희도 시간이 부족했는데 다 짠 것"이라고 지적했고, 노제는 "안무에 욕심나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라고 해명했죠. 하지만 완성되지 못한 노제의 안무가 최종 안무로 채택되는 사건이 벌여졌습니다.
 
라치카 가비는 "(메인 댄서 타이틀을) 뺏으려고 작정하고 노제를 뽑았다"라며 "메인 댄서를 하기 위해서 제일 쉽고 할 수 있는 안무를 고른 것"이라고 노제의 안무를 택한 배경을 전하며 "노제는 절대 메인 댄서 못 한다"라고 단언했어요. 노제 뿐만 아니라 리더 계급의 다른 멤버들도 가비와 비슷한 입장이었고요.
 
하지만 메인 댄서 선발전에서 이긴 건 노제였습니다. 1차 안무 도중 아이키는 큰 실수를 하는 바람에 안무를 마치지 못하고 무대 뒤로 빠졌고, 2차 선발전에서 웨이비 노제, 홀리뱅 허니제이, 라치카 가비, YGX 리정의 무대를 본 심사위원단은 노제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심사위원 보아는 "노제 씨는 안무를 짜기도 했고 리듬 타는 게 다운 로우 리듬과 스텝 할 때 골반 무드가 너무 좋았다"라고 칭찬했어요. 이에 함께 무대를 펼친 허니제이는 "인정해야 한다. 평가하러 나온 게 아니라 평가를 받으러 나온 사람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