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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와 손태영이 휴가 때 선택한 책 5권

휴가를 알차게 만들어줄 책을 찾고 있나요? 셀러브리티들의 SNS에서 포착한 도서 리스트를 만나보세요.

BY장효선2021.08.04
 
@hyunmo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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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사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안현모는 평소 다양한 분야의 책을 찾아 읽는 독서광입니다. 그는 얼마 전 떠난 제주도 여행 동안 각기 다른 분야의 책 3권을 읽으며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해요. 그 중 첫 번째 책은 평론가 김영대의 〈지금 여기의 아이돌-아티스트〉입니다. 평소 BTS의 찐팬으로 알려진 안현모는 BTS를 포함한 블랙핑크, 아이유 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와 K-POP에 대한 정교한 분석을 매력 포인트로 꼽았어요. 〈지금 여기의 아이돌-아티스트〉는 한국 대중음악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열 팀의 아이돌과 그들의 음악을 평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이외에도 추천 명반 목록과 플레이리스트를 QR코드와 함께 소개해 입체적으로 K-POP을 즐길 수 있어요.  
 
@hyunmo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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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가 선택한 두 번째 책은 강주은의 〈강주은이 소통하는 방법〉입니다. 최민수의 아내로 대중에게 알려진 강주은은 알고 보면 서울 외국인 학교의 임원, 코리아 외국인 학교 재단의 사무총장, 경제 단체 미국 상공 회의소의 이사로 활동한 이력을 가진 다재다능한 인물인데요, 이 책에는 그간의 경험을 통해 터득한 강주은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담고 있어요. 강주은의 전작 〈내가 말해 줄게요〉를 읽고 팬이 되었다고 말하는 안현모는 이번 책을 읽으면서 남은 페이지 수가 줄어들 때마다 아쉬운 마음이 들 정도로 푹 빠져들었다고 합니다. 〈내가 말해 줄게요〉에서는 가족과의 소통을 주로 다뤘다면, 〈강주은이 소통하는 방법〉은 주부에서 직장을 얻기까지의 과정, 진심을 표현하고 상대가 그것을 느끼게 하는 방법을 10가지 파트로 나누어 이야기합니다. 알아두면 뼈가 되고 살이 될 강주은의 커뮤니케이션 노하우를 만나보세요. 
 
@hyunmo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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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 리베카 헨더슨의 〈자본주의 대전환〉은 안현모가 저자와의 인터뷰를 위해 숙제처럼 선택한 책입니다. 어려워 보이는 제목과 표지 때문에 과연 휴가 중 읽을 만한 책일지 의구심이 들었지만, 그 선입견과는 달리 미래 자본주의 모델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친절하게 풀어낸 스토리를 읽고 난 뒤 인간과 기업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이 생겼다고 해요. 책에서 저자 리베카 헨더슨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정부, 그리고 개개인이 자본주의의 밝은 미래를 위해 실천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이해를 도울 풍부한 사례들은 경제와 경영 분야 서적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줄 테니 가벼운 마음으로 시도해보세요.  
 
@thing_1022

@thing_1022

김소영 아나운서는 현재 북 카페 ‘책 발전소’를 운영하며 북 큐레이터와 북 클럽장으로 활동하는 진정한 ‘북 러버’입니다. 이런 그가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추천했어요. 바로 게임에 관심이 없더라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게임 ‘배틀 그라운드’를 만든 크래프톤의 10년 역사를 담은 〈크래프톤 웨이〉입니다. 일반적으로 경영에 관련한 도서는 동기 부여를 위한 성공 신화를 서술하는 반면, 이 책은 크래프톤 전 대표의 사내 이메일과 내부자 인터뷰를 통해 패배와 고통스러웠던 순간들을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김소영은 이 책의 생생한 실패담을 읽는 것만으로도 힘겹게 느껴진다고 했는데요, 바로 이 지점에 〈크래프톤 웨이〉의 개성과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어요.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연료로 태우며 한 분야에 몰두한 이야기를 담은 〈크래프톤 웨이〉는 현재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거나, 혹은 새롭게 시작하는 출발점에 선 이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듯합니다. 
 
@sontaeyoung_official

@sontaeyoung_official

손태영이 고른 책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깊이에의 강요〉입니다. 이 책에는 〈깊이에의 강요〉, 〈승부〉, 〈장인 뮈사르의 유언〉, 〈문학의 건망증〉 등 총 네 편의 소설과 에세이가 수록되어 작가의 폭넓은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어요. 사회적 통찰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 작가가 6페이지라는 파격적으로 짧은 분량으로 쓴 단편 소설 〈깊이에의 강요〉는 독자가 직접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끌어내도록 유도한 독특한 작품이에요. 배우 조여정도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 책’이라고 추천한 바 있죠. 휴가에서 일상을 털어내고 깊은 사유와 사색의 시간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진한 잔상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