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82만 명을 넘기며 이제는 2030 세대의 롤모델로 자리 잡은 밀라노 할머니, 밀라논나. KBS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에도 등장하며 그가 SNS를 통해 우리 세대에 미치는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실감하기도 했어요. 인생을 ‘숙제'가 아닌 ‘축제’처럼 살기를 바란다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그런 밀라논나는 아침에 눈을 뜨고 건강한 한 끼를 챙겨 먹는 사소한 것으로부터 즐거움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에 최선을 다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그는 나이가 무색하게 느껴질 정도로 늘씬하고 균형 잡힌 몸매로 구독자인 ‘아미치’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기도 해요. ‘밀라논나는 어떤 메뉴를 먹으며 관리할까?’ 궁금해하는 아미치들을 위해 그는 얼마 전 세끼 식단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챙겨 먹는지 살펴볼까요? 먼저 아침 식사는 거르지 않아요. 삶은 달걀 하나와 제철 과일 조금, 여기에 검은콩 두유를 곁들여 간단하게 차려 먹습니다. 그도 젊은 시절에는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두뇌 회전과 건강을 위해 꼭 먹는다고 하네요.
점심으로는 삶은 돼지고기에 특제 소스를 얹어 한 끼 식사를 즐겨요. 이 요리는 주로 이탈리아 북부 지방에서 여름에 즐겨 먹는 음식인 비텔로 똔나또와 비슷한데요, 소스에 다양한 향신료가 들어가는 정통 방식과는 달리 밀라논나는 마요네즈와 참치, 케이퍼 등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완성했어요. 여기에 구운 야채를 곁들여 영양소까지 골고루 챙깁니다.
저녁에는 주로 흑맥주 한잔에 간단한 안주를 즐기곤 합니다. 오늘은 재래시장에서 사 온 꼬시래기라는 해조류와 오이를 김에 싸서 먹기로 했어요. 하루를 마무리하며 맥주 한잔할 때 가장 행복을 느낀다는 밀라논나. 좋아하는 음식을 음미하며 찰나의 순간을 즐기는 것! 이것이 바로 그의 웰에이징 비법이 아닐까요? 자세한 내용은 밀라논나의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