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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렇게 우아하게 늙고 싶다' 우리가 할매할배를 사랑한 이유

우리가 ‘할매니얼’을 사랑할 때, '윤며드는'이유는 무엇일까요. 세월이 무색할 만큼 세련된 요즘 할머니들을 소개합니다. (윤여정, 밀라논나, 박막례 할머니)

BY이재희2021.05.08
배우 윤여정. 일흔넷 나이의 그녀에게 우리가 열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래서 이 시대의 그랜마, 할머니들을 모았습니다. ‘요즘 할머니’들이 우리의 엄마, 아빠 세대보다 훨씬 더 먹히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예로 일터에서 직접 부딪히는 연령대가 아니기 때문이죠. 삶의 영역이 깊게 관계되지 않기 때문에 기성세대의 ‘라떼는 말이야’보다는 배우 윤여정처럼 ‘최고보다는 최중(中)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할머니들의 자신감과 연륜에서 발한 당당한 태도가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이죠.
 
나도 저렇게 우아하게 늙고 싶어요
배우 윤여정
올해로 74세.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오스카상을 거머쥔 배우 윤여정. 그녀는 영화 〈미나리〉를 통해 전 세계 영화제에서 서른 개가 넘는 상을 받았어요. 세계적인 상도 상이지만 특유의 세련된 패션 스타일과 입담, ‘그 정도 위치에서’도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여유로운 에티튜드에 반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영화 〈미나리〉 홍보 활동으로 미국에서 지낸 윤여정.

영화 〈미나리〉 홍보 활동으로 미국에서 지낸 윤여정.

 
인생 뭐 있어? 하고 싶은 대로 해
박막례 할머니
우리가 사랑한 할머니가 또 있습니다. 시니어 유튜브 스타 Korea Grandma, 박막례 할머니! 인생 제대로 즐기는 할머니의 여러 도전을 보며 우리는 웃기도, 울기도, 용기를 얻기도 합니다. 130만 구독자를 보유한 그녀는 요즘도 여전히 ‘요즘 애들’이 하는 건 다 경험하고 계시죠. 최근에는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 ‘크리에이터 스포트라이트’ 편도 촬영했어요.
 
할머니처럼 입고 싶어요!
밀라논나 정명숙 할머니.
밀라노 통! ‘밀라논나’를 운영 중인 장명숙 할머니는 자타 공인 우리나라 시니어 패셔니스타입니다. ‘밀라노 + 논나(할머니의 이태리어)’는 밀라노 할머니의 탁월한 패션 센스는 정말 ‘누구 못지않은’ 수준으로 견고하고 세련되었죠. 고지식한 꼰대가 아닌 따라 하고 싶은 할머니. 최근에는 화보도 찍고, ‘유퀴즈’에서 자기들을 만나기도 했답니다.
 
 
지금보다 더 거침없이 변화했을 세상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을 이 시대의 할머니들. 지금의 그녀들처럼 우리도 여유롭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겠죠? 그 답은 CF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윤여정 할머니의 어느 광고에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쇼핑을 많이 하긴 하지’라고 말하는 배우 윤여정은 CF 말미에 이런 말을 남깁니다.
니들 마음대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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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이재희
  • 사진 게티이미지 및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