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기 전 알아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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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스플래시
한여름에도 건조함을 느끼는 악건성 피부가 아니면, 아침 스킨케어 제품은 최소한만 써야 끈적임과 번들거림을 방지한다. 피지와 땀을 흡수하는 제품, 매티파이어(matifier)는 모이스처라이저 대신 한 번 바르고, 활동 중 피부가 번들거리거나 습할 땐 티슈나 기름종이로 살짝 누른 후 다시 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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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용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자외선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찍기도 하지만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도 열과 습도에 속수무책으로 녹아내리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 일단은 SPF가 50+, PA는 ++++인 최고 지수 제품인지 확인하는 게 좋다. 실제론 여러 이유로 표기된 지수보다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다음은 땀에 젖었을 때뿐 아니라 물속에서도 장시간 효과가 있는 ‘지속 내수성’인지 본다. 몸동작과 파도 등 자외선 차단제가 씻겨 나가는 요인은 지속 내수성 기능 시험 때 반영 안 되니, 아무리 장시간 유지된다고 광고하는 제품도 물에 들어간다면 2시간에 한 번은 덧바르는 게 좋다. 또 많은 사람이 놓치는 게 바르는 양이다. WHO가 정한 정량은 피부 1제곱센티미터당 2mg. 성인 여성 얼굴에만 한 티스푼, 집게손가락 한 마디 이상을 발라야 하고 몸까지 같은 제품을 쓴다면 하루에 한 통을 다 써야 한대도 과언이 아니니 양 많은 제품, 세트 상품이 경제적이다. 햇빛 노출 30분 전에 바르고, 화장한다면 자외선 차단제가 완전히 밀착된 후 문지르지 말고 두드리듯 바르는 게 좋다.


화장해? 말아? 폭염 속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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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SOS! 폭염 후 피부 소생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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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햇볕을 쬔 피부는 가벼운 화상을 입은 상태와 비슷하다. 실제로 선번을 입을 수도 있고, 그것만은 막았다 해도 수분 보유 능력, 방어 능력이 확 떨어져 빠르게 건조해지고 자극이나 세균 침투에도 약해진다. 또, 피부 깊숙한 곳에서는 멜라닌 색소를 대량 생산하기 시작한다. 그대로 두면 당일부터 몇 달에 걸쳐 칙칙해지거나 잡티가 진해진다.
땀과 피지, 자외선 차단제와 소금기, 모래 등을 한 번에 씻어낸다고 세정력 강한 클렌저로 박박 문지르는 건 그런 피부를 더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지나치게 세정력 강한 알칼리성 클렌저, 스크럽이나 때밀이 타월 등을 피하고 순한 클렌저로 손바닥, 천연 해면 등을 이용해 아주 부드럽게 노폐물만 제거한 후 타월로 눌러서 물기를 제거한다. 곧바로 차갑게 식힌 진정 및 보습 제품을 넉넉히 발라준다. 따가움, 붉어짐이 없고 진정과 보습이 충분히 됐다고 느꼈을 때 미백 제품을 쓰기 시작한다.



대부분 미백 성분은 멜라닌 생성을 막는 작용을 해 잡티가 생기는 걸 근본부터 차단한다. 하지만 미백 성분 침투를 위해 동시에 각질 제거 성분도 든 제품이 많아 먼저 피부 장벽이 안정된 다음에 쓰는 게 좋다. 꾸준히, 최소한 피부세포 턴오버 주기인 한 달은 써야 효과를 본다. 미백 제품을 쓰는 동안엔 보습도 철저히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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